BP's : 추어탕과 민물 고기 매운탕, 장어는 잘 묶이는 부류의 음식 같다.
이렇게 판매하는 곳들이 많음.
그런데 이 세 가지 음식을 모두 싫어하는 사람도 꽤 많다.
어쩔 수 없이 갈 때는 매운탕에 있는 수제비나 국수만 먹는...
메기 매운탕 등 민물고기 매운탕을 여러 번 시도해봤지만...
향신료 맛과 양념 밖에 못 느끼기 떄문에 언제나 지양하는 음식이었다.
어죽이나 어국수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분드릉 또 엄청 좋아하신다.
오늘 입맛이 까다로운 분과 함께 식사를 하는 날이었는데 장어와 민물 매운탕을 모두 좋아하셔서 주문.
역시 장어는 괜찮고, 민물 매운탕은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식당이 좀 다르게 느껴진 것은 그 중에는 깔끔하게 음식을 내는 것 같다.
다른 민물 매운탕집에서는 정말 먹기가 어려웠는데..(내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음식)
여기는 먹을만 했음.
사실 이 곳의 가장 맛있는 것은 추어탕인데..
좀 늦게 갔더니 매진.
나는 추어탕 > 장어 >>> 매운탕 순이었음.
상호 | 용산 장어 마을 |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1-53 |
전화 | 02-711-1139 |
영업 시간 |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정기휴무 (매달 1, 3번째 일요일) |
주차 | 근처에 공영이 있으나 언제나 만차, 어려움 |
재방문 | 5회 이상 방문 |
추천 | ★★★★☆ |
다음 플레이스 | 4.4 / 5 |
네이버 플레이스 | 4.44 / 5 |
구글맵 | 3.9 / 5 |
효창공원 5번 출구에서 가깝다.
이 쪽이 나름 숨겨진 맛집들이 몰려 있는 곳.
메뉴는 이렇다.
매운탕은 언젠가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었다가.
민물 매운탕 애호가님께서 합류하셔서 먹게 됐다.
아마도 어릴 때 먹었던 매운탕의 향수?
천렵의 기억.. 뭐 이런게 아닐까?
반찬이 깔끔하게 나옴
장어도 주문..
초벌 한 뒤에 와서 한번 더 구워주심
서울에서 먹은 장어 중에 우등생 급.
참고로 내가 먹은 장어 중 가장 맛있는 장어는
강화도 초입에 있는 몽돌장어..
알아서 잘라주심.
두툼하다.
밥 한공기 달라고 해서 장어 올리고 소스 뿌려서 먹으면 그게 장어 덮밥
매운탕도 등장...
중 으로 주문했는데도 양이 엄청나다
원래대로 추어탕을 추가로 시키면 딱 맞았는데...
양이 많았다.
그래도 라면 사리는 빼 놓을 수 없다.
향신료 + 양념이 조화를 이뤄서 민물고기 냄새는 전혀 없다.
완성
라면 투하...
사실 이런 매운탕에서 고기의 맛은 잘 모르겠고... 수제비가 가장 맛있는 것 같음.
콩국수를 먹으면 아저씨고, 민물매운탕의 맛을 알면 중장년이라는데
나도 언젠가 이 맛을 알게 될 날이 올까?
라면은 맛있구나.
여기 언제나 사람이 많다.
동네 터주대감 격인 사람들, 동호회 사람들로 언제나 사람이 많음.
너무 시끄러워서 후다닥 나왔다.
바로 옆에 라면 전문점이 있다.
무한도전에서 나온..
이 할머니 주인장은 쉬지 않으심.
언제나 지나가다가 장사는 잘 되는지 확인하고 가게 된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길...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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