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예전에 명동에 가면 쫄면과 떡볶이 등 분식점이 많았다.
명동분식, 오뚜기 분식, 명동만두...
남대문까지 쭈욱 이어진 곳인데
이제는 그런 곳들이 별로 없다. (춘천에 갔다가 그 때 느낌이 나는 분식집을 발견하고 너무 반가웠다)
명화당은 1980년 생긴 뒤 명동에서 43년 간 이어온 곳.
살짝 검은색의 식초 맛이 강한 명화당의 김밥은 대표 메뉴.
떡볶이와 다른 것들도 맛있지만
김밥과 쫄면, 냄비우동은... 43년 전 맛 그대로다.
가격도 돈까스를 뺴면 이 높은 물가의 세상에서. 그 것도 명동에서 7000원 이하임.
제로페이도 되어서 10% 할인 받으면 10년 전 물가로 결제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기만 하면 모르겠는데
분식집에서 원하는 맛을 그대로 내준다.
언제나 그래서 사람이 많은 것이 단점이긴하다.
그런데 이 바쁜 와중에서도 손님들 체크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서빙하는 점원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 그리고 여기 메뉴판이 앞 뒤가 다르다.
뒷 부분에는 앞에 없는 것들이 있음.
단골들은 쫄볶이를 많이 주문함.
메누들을 거의 다 먹어봤는데
추천은 김밥(필수), 비빔쫄면, 냄비 우동 순....
상호 | 명화당 |
주소 | 서울 중구 명동2가 55-4 2층 |
전화 | 02-777-7317 |
영업시간 | 09:00 - 22:30 놀랍게도 아침 식사도 가능함 |
주차 | 어려움 |
재방 | OK |
추천 | ★★★★◐ |
다음 플레이스 | 3.6 / 5 |
네이버 플레이스 | 4.34 / 5 |
구글맵 | 4.2 / 5 |
연말이라 명동에 사람들이 많다.
가람 가득한 곳을 피해서 명화당 있는 골목으로..
원래는 명동 돈까스에 가려고 했는데 대기가 많았다.
명동교자는 50m정도 줄이 서 있었다.
명화당은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이제는 이 곳 하나 남았음.
만약 여기도 사라진다면 아주 아쉬울 듯.
입장
메뉴판도 그대로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음.
뒤에 더 많은 메뉴들이 있다.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함.
비빔쫄면
콩나물과 나물, 그리고 양념장이 아주 잘 어울린다.
김밥...
내가 처음 왔을 때는 2000원이었다.
앞접시는 셀프
김밥이 독특하다.
김밥집이 많이 있지만 이런 맛은 명화당에서만 느낄 수 있다.
냄비우동.
작은 만두, 유부, 달걀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후루룩~~
엄청 바쁜데 대응하는 숙련된 분들을 보면 43년 공력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43년 동안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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