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남산에서 여의도쪽의 전망이 좋다.
더백푸드트럭 근처의 전망대에는 항상 사람이 많은데
밤에는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하늘을 볼 수 있다.
낮에는 날씨가 좋아야 멀리 볼 수 있는데
밤에는 그런 것이 상관없어서
그냥 편하게 멀리 바라보고 있어만 있어도 좋다.
그리고 가끔씩 아득해진다.
별 것 아니지만 나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예전에 로드를 많이 탈 때는 국립극장에서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힘을 들이기에는 시간도 여유도 부족하다.
언제나 나중에 가야지..하다가는 계속 미뤄질 것 같아서
생각 날 때마다 중간 지점인 더백푸드트럭 앞의 전망대까지만....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
오늘은 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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