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배달음식이나 밀키트를 될 수 있으면 지양하려고 하는데
가끔은 어쩔 수 없이 먹게되는 경우가 있다.
밀키트가 많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 다시 주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적은 거의 없는데
이번에 주문한 감자탕은 좀 놀랄만큼 괜찮았다.
집에서도 감자탕을 자주 해먹기 때문에 감자탕의 기준은 꽤 높은 편이다.
일등식당 정도가 괜찮은 곳, 성수감자탕이나 일미감자탕은 나는 잘 안맞았다.
아무튼 그런 생각 때문에 감자탕을 밖에서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우거지와 맑은 국물의 강릉 하얀 감자탕을 주문.
주문한지 이틀 만에 받았다.
포장은 아이스박스에 꽁꽁 얼려서 왔고,
이걸 냉동고에 넣던지 녹여서 끓여먹으면 된다.
냉동상태라 보관기간이 긴 것도 장점.
사실 궁금했던 것은 집에서 해먹는 감자탕도 이런 방식으로 먹는데,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파는 감자탕을 본적이 없다.
그런데 이 강릉 하얀 감자탕이 우리집과 비슷한 스타일로 만들어서 비교해보고 싶었음.
결론은...
여기 상당하다. 밀키트가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굳이 다른 곳에서 감자탕을 사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
세일도 자주하기 때문에 가격도 괜찮음.
1인분에 큰 뼈가 2개 정도 들어가 있고, 살도 많다.
우거지도 부드럽고 맵지 않아서 자극적이지 않은 것도 좋음.
밀키트가 난무하지만 정작 먹을만한 밀키트는 없는 시대에 추천하고 싶은 제품
추천 : ★★★★★ 이런 식으로 우등생 밀키트 몇 개 찾고 싶음.
포장은 이렇게 나온다.
얼려서 오기 때문에 냉동고로 바로 보내도 됨
먹을 때는 이렇게 넣고 녹이면 됨.
우거지가 풀어진다.
국물도 짜지 않다. 다대기가 추가로 있어서 빨간 양념을 원한다면 넣어서 먹어도 됨
파와 매운고추를 넣으면 맛이 30% 더 좋아짐
국물이 맑음
김장 김치 투입!
1인분인데 2명이서 먹어도 될 정도임
고기도 많다.
정당히 삶아서 오지만 팔팔 끓여야 살이 잘 떨어진다.
우거지가 아주 잘 어울림.
부드러운 우거지
큰 뼈가 들어 있음
밥을 부르는
김치도 올려서
몇 일 간 아주 잘 먹었음 :)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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