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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쩌장성특집] 몽골전사의 길 2

by bass007 2010. 7. 15.


몽골 씨름왕을 목표로하는 그녀에게 쉼은 없다.

쩌장성에서 몽골 나담에 진출하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그녀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한살이 되기전 전사로서 능력을 인정받느냐 못 받느냐에 평생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늠름한 미래 몽골 씨름왕의 모습을 보라.



열심히 엄마와 함께 팔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극기 훈련에 돌입한다.

몽골 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

모든 인간의 욕망으로 부터 초월해야 전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작은


먹을 것 부터. 오징어 튀김을 눈 앞에 두고도 참아야 한다.


조금만 조금만 참자...






아 내 마음을 끓게 만들고 있구나. 하지만 참아야 한다.


몽골 씨름왕을 꿈꾸는 쩌장성 어린이에게 외국어 조기 교육은 필수.

6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물론 그 6개국은 쩌장성 어린이가 만든 나라다) 어린이가 최근 가정교사에게 브루나이어를 배우고 있다.


흔들리는 해먹 가운데서도 중심을 잃지 않게 움직여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덕목...중용...


에이...가끔 모양 빠지게 균형을 잃을 때도 있다.


몽골 평원을 달리기 위해서는 야생마가 제격이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운전을 배워두는 것이 좋다.

태어나자 운전을 시작한 쩌장성 어린이는 몽골 씨름왕외에 F1 레이서가 되는 꿈을 꿔 본다.

미하엘 슈마허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자신을 상상해보는 쩌장성 어린이...

일단 승리의 표정을 연습해본다.



힉...빠르다...나 안놀랬음.



벌써 해가 뉘웃뉘웃 지고 있지만 해먹 안에서 쩌장성 어린이의 훈련은 끝나지 않는다.


하이파이브 부터...아직 손바닥을 펴지는 못하지만 11개월이 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빠르다.

한참 땀을 흘리고 나면 잠시 숨을 돌린다.


그리고 맘속으로 외쳐 본다...

'몽골...아 광활한 평야....-_-;'

몽골만 생각하면....


하품이..-_-;


으허엉~~~


전사를 더 강인하게 하기 위해 전사의 엄마는 쩌장성 어린이를 야생에서 잠이 들게 내버려 둔다.


천둥이 쳐도 절때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해야하는 것이 전사의 자세


아무리 불러도 꼼짝하지 않는다.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수련은 계속된다.

그 수련은 바로...


매운 고추 먹기...매운 고추 한번 먹고...


이유식 한번 먹고...


몽골 초원의 밤음 한 여름에도 -1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이런 기후를 견디기 위해서는 혹한기 훈련이 필수다.


어느새 아침은 오고....





방방 뛰면서 밥먹기...


가끔씩은 보행기에서 무념무상에 젖는다.  


아 몽골 씨름왕 되기 쉽지 않군...


훈련이 마무리 됐을 때는 잠시 마음을 가다 듬고 평온한 시간을 보낸다.


몽골 씨름왕이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 흡수를 위해 양이나 염소로 허르헉을 해 먹어야 하지만.

아쉽게도 이가 다 자라지 않는 상태라 이유식으로 입맛을 달랜다.


아 이가 네개만 더 나기만 해봐라.




쩌장성 어린이는 짧음 야외 특훈을 마치고

오늘도 젖병을 물고 단잠에 빠진다. 오늘은 우유가 더 달다...

'몽골 아 광활한 평야...'




참고

몽골전사의 길 1부


추가

그동안 용량 문제로 안올라갔던 쩌장성 어린이의 특별훈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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