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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삼선동의 자랑 - 녕화식당 / 성신여대입구역

by bass007 2022. 10. 4.

BP's : 지난번 해송복집 모임에 이어 

복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좋은 곳에서 저녁을 먹었음.

삼선동 현지인께서 좋은 식당 같다고 예상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훨씬 좋은 곳이었다. 

어쩌다보니 최근 복국을 많이 먹었는데, 

서울에서 이 정도의 복국을 제공하는 집은 정말 손에 꼽는 것 같다. 

그리고 깔끔하고, 친절하시다. 

요즘 식당에서 느끼는 관성적인 응대가 아니라

즐거운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그런데 주변에 공무원?이나 교직원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회식 및 모임을 자주 하는 것 같다. 

옆 자리에 따라 시끄러우니 

조용하게 식사를 하기를 원하면 안쪽 자리 추천.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고 

메뉴는 복국, 복튀김, 복무침 등이 있다. 

복무침과 복국을 먹고 여기에 볶음밥과 죽을 먹었는데 결과적으로 모두 만족적인 집이었다. 

내가 서울에서 먹은 복국 중에 으뜸.

무엇보다 최근 유명 식당에서 불쾌했던 경험을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친절함과 깔끔함이 인상적이었다. 

가족 모임 및 친한 지인들과 모임에 좋은 곳. 

 

상호 : 녕화식당 

주소 : 서울 성북구 보문로 184-10 1층 녕화식당

전화 : 02-953-2035

추천 : ★★★★◐ 서울에서 맛있는 복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재방 : OK 

주차 : 어려움 

영업시간 

인스타그램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8 / 5 

네이버 플레이스 : 4.41 / 5 

구글맵 : 4.4 / 5 

삼선동 녕화식당

지난번 복모임에서 찜한 녕화식당 

복 캐릭터도 있음 -  삼선동 녕화식당

 

삼선동 녕화식당

입장. 내부는 가정집의 벽을 없애고 식당으로 만든 곳

내부는 이렇다.

이 날 옆에 너무 시끄러운 팀이 계셨다. 

본인들의 업무와 회사 현황까지 들어야 했음. ㅋㅋ 

깔끔한 식당은 바닥을 보면 된다. 

주방의 청결도 = 바닥의 상태

삼선동 녕화식당

메뉴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선택하기가 좋았다. 

그냥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메뉴에 대한 설명이 쉽게 되어 있다. 

이런 것들만 봐도 식당이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다.

삼선동 녕화식당

식당의 원칙 

벌써 기대가 된다. 

메뉴판 - 삼선동 녕화식당

가게에서 직접 손질하고, 양념장도 직접 만드신다. 

메뉴판 - 삼선동 녕화식당

메뉴는 이렇다. 복탕, 밀복, 참복, 미나리 추가 가능. 

복 튀김과 복 탕수육도 있다.

코스 - 삼선동 녕화식당
아귀찜도 있다 - 삼선동 녕화식당

제철 요리로 오목 불고기도 있음. 

소주는 5000원 - 삼선동 녕화식당

 

자연산 생 참복으로 주문

 

참복국- 삼선동 녕화식당

이 날은 좋은 날이라 참복국으로 주문 

점심에는 좀 더 저렴한 메뉴도 있다. 

이리와 미나리가 올라가 있다. 

삼선동 녕화식당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 

아주 훌륭함 :)  

복 불고기 - 삼선동 녕화식당

복불고기는 살짝 아쉬웠지만 

나중에 볶음밥을 먹어보고 놀랐다. 

맛있네... 

복껍질 무침  - 삼선동 녕화식당

복국집의 핵심. 복껍질 무침. 이 역시 대단하다. 

다른 반찬들도 훌륭하다. 

모두 식당에서는 만들기 쉽지 않은 아주 손이 많이 가는 반찬들

호박무침

버섯 나물 

그리고 깍두기

복껍질 무침... 아주 예술
우선 미나리와 콩나물부터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
이리는 아주 부드럽다 마치 크림처럼
복불고기도 먹는다
그리고 참복. 국물이 머리 속의 복잡함을 걸러준다
복불고기를 주문하면 꼭 먹어야 하는 볶음밥
간이 세지도 않고 잘 볶았음.
맛있음 :)
아쉬워서 복국에 죽도 주문.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 라는 비난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꼭 먹어야 했던 죽 아주 추천

마무리를 공기밥이 아닌 죽으로 하길 잘했음

복껍질 무침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제로페이도 가능. 성북구 주민께서 계산하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서울에서 복국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 갈만한 곳은 정말 손에 꼽는다. 

그리고 비싸면서 맛있는 곳들은 몇 군데 있다. 

현복집이나 철철복집 같은. 

하지만 여기는 맛이 없으면 안되는 수준의 비싼 곳이고. 

가격도 적당하면서 제대로 된 복국을 파는 곳을 알고 싶었는데 

(그동안 자주 갔던 저렴하면서 괜찮은 복집은 반찬 재활용으로 탈락 -_-;) 

드디어 찾았다. 

이 정도로 계속 유지하시면 아주 좋은 식당으로 알려질 것. 

조만간 다시 방문 예정. 

아 그리고 녕화식당은 주인장님 이름으로 지었다고 삼선동 주민께서 알려주심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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