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수경네
종목 : 한식(찌개)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
전화번호 : ?
주차 : 불가
좋은점 : 모든 메뉴 5000원. 저렴. 푸짐, 다양하고 맛있는 반찬.
아쉬운점 : 서비스나 청결도 면에도 아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메뉴와 간판은 좀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지..
BP's : 점심 메뉴 고르기 싫을 때 뿐만 아니라. 그냥 '밥'이 먹고 싶을때 갈만한 곳.
오늘도 충정로 탐험은 계속된다. 007 작전을 방불케 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수경네에 가본다.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곳. 그렇다면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이곳..간판이 없다. -_- 원래 미장원 이었나보다.
우리도 줄을 선다.
담장에 장미 꽃이 아주 이쁘다.
색이 아주 좋군.
충정로는 아직 옛날 분위기 가득한 곳...어느날 와보면 성냥갑 같은 건물로 바뀌어 버리는건 아니겠지..
형제 우물길 이라는 이름이 있다. 우물이 있던 곳이군.
내부는 이렇다. 메뉴가 아주 보기 편하다.
써있는 것처럼 점심시간에 1인분은 판매하지 않음. 두 명이상 가야한다.
메뉴는 보는 듯이 찌개류. 고추장 찌개는 소세지와 고추장 양념으로 만든 것이라고 함.
앉자마다 왜 이집이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됐다.
짜잔...이게 기본 반찬이다. -_-; b
5000원짜리 찌개에 이런 반찬이 딸려 나온다.
그리고 반찬 전부에 손이 가는 것들. 구색맞추기가 아니다.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즉석으로 나오는 전. 당연히 맛있다.
김치도. 조금씩 덜어서 나온다.
오징어 무침.
오이버무림도 금방 한 것이다.
부추전도..
거기에 꽁치 한마리까지....뒤에 줄서는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지만 그래도...천천히 먹는다 : )
고추장 찌개. 그냥 보통...
난 순두부 찌개.
한번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라고 할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뭐 집에서 먹는 밥같다고나 할까?
점심시간 메뉴 경쟁력은 충정로역 근처서 아주 높다. 깔끔하고...기다려야 하는 것이 좀 단점이지만.
커피나루에 간다.
헉...고양이들이 엄청 생겼다. 이 카운터에 있는 고양이는 인형인줄 알았음.
잘 잔다...
움직여서 인형이 아닌 줄 알았음.
여전히 저렴한 커피 가격
2층은 흡연석이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사람 없을 때 저 옥상에서 커피 마셔 봐야지.
점심 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엄청 몰린다. 잘 되서 다행이다.
커피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앗 이녀석들...여기서 잠을 자고 있자나...
완전 귀여운데....하면서도 절대 손이 가지는 않는다 -_-;
발바닥 봐..
좋은 꿈을 꾸고 있겠지..
발바닥만 만져봤다.
커피나루에 새 식구가 잔뜩 생겼다.
잘 자라야할텐데..
사진을 찍으니 눈을 떴다.
'누가 내 낮잠 방해해?'
미안 :)
난 언제나 처럼 키위 주스를....(커피나루 키위주스는 다른 커피집들이 본받아야 할 정도)
라떼...점심시간에는 핸드드립을 마실 수 없다 .-_-; 난 이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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