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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인사동, 공예 박물관, 안국동 산책

by bass007 2022. 5. 26.

BP's : 오래간만에 인사동과 안국동 산책. 

풍문여자 고등학교였던 자리에 생신 공예 박물관도 들렸다. 

인사동은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하면 한참 멀었고 

오히려 안국동 쪽에 사람들이 많았다. 

큰 길에는 사람이 없는데 종로의 좁은 골목길에는 사람들이 가득...

겨울을 벗어나 완연한 봄이다. 

사실 날씨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서 비오는 날만 제외하면 맑은 날과 흐린 날, 바람 부는 날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는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고 싶다. 

한번도 안가본 골목길을 돌아다니면 

저 모퉁이 뒤에는 뭐가 나올까? 호기심이 끊이질 않는다. 

어릴 때 좁은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때...와는 또 다른 재미. 

워낙 오래간만에 인사동에 와서 보니 달라진 것들이 좀 보인다. 

사실 인사동은 그대로고 조금씩 바뀐 것 뿐인데, 

내가 아는 인사동은 예전에 본 인사동이니.... 

각자가 서로 다른 인사동을 머릿 속에 두고 맞춰보고 있다. 

공예 박물관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실내는 좀 답답해서 밖을 돌아다녔다. 

생각해보니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낮에는 밖에 돌아다니고, 

밤에는 실내에 있는 것이 나은 것이 아닐까?

아니다. 밤에 돌아다니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으니... 

그러고보면 코로나 19 덕분에 서울 안의 궁을 많이 돌아다녔다. 

멀리 가지 않고도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으니....

인사동은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없다.  

오징어 게임 덕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뽑기도....

이제 시들한 것 같음. 

신포 우리만두가 문을 닫았다. 

딱 한 번 가봤는데. 그래도 뭔가 아쉽다. 

인사동 곳곳에 있는 한식집, 전통찻집은 잘 있을까? 

지대방은 아직도 있다. 

앞으로 청와대 안보이는 거 아닌지... 

여기가 유즈라멘하고 관련이 있는 곳일까? 

용수염은 구경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사람들이 몰려 있다. 

신기한 것이 있는 것 같아서 구경 

뭔가 정밀하게 만들어진 어른의 장난감 같았음. 

이게 계속 움직인다. 

귀여운 소품

정신 없이 기하학적인 무늬를 만드는 물건 

이런 것을 만드는 것.. 대단한 작업이다. 

이런 것을 키네틱 아트라고 하는 것 같음. 

이 기러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정말 나는 것 처럼 보임 

선풍적인 인기였던 쌈지길도 아직 있다. 

공예 박물관으로 이동 

벽을 모두 허무니 광장이 되었다. 

건물들이 멋스럽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을 볼 수 있다.  

생각해보니 이 하늘은 모두의 것인데 

너무 높은 빌딩들이 생겨서 독점하는 것 같음.  

높은 건물들은 하늘 볼 수 있는 값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입장 

요즘 이런 박물관이나 전시관을 가보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 

놋그릇.

예쁜 것들이 가득하다. 

뭔가 하나 사고 싶었는데 

뭔가 0이 하나 더 붙어 있는...ㅋㅋ 

그래도 집에 있으면 뿌듯할 것 같음. 

새로운 스마트폰, 노트북, 카메라나 렌즈를 사고 싶은 것처럼. 

정원사나 식물을 가꾸는 분들은 이런 것을 모으는 것일까?

내가 아는 영역이 아니니 알 수가 없다. 

벼루. 너 정말 오래간만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화려한 접시 

예쁘다 

내부에 카페도 있다. 

여기은 전통차도 파는 것인지? 

멋지다

누님께서 뒤에 은행나무가 멋지다고 해서 구경. 

잎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대나무

고즈넉한 느낌이 좋았다. 

어디에서인가 바이올린 소리가 나서 가보니 이런 길거리 공연이...

아주 듣기 좋았다. 

안국동의 유명 베이글집이라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방문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별로 없었다. 

문제는... 

베이글도 없었음 -__; 

다 소품이고 뭔가 구입할 것은 없었따. 

음료만 가능 

그래서 가게 구경만 하다가 왔음. 

자전거 소모임 

픽시... 

에스프레소바 

이런 작은 골목의 느낌이 좋다. 

왕짱구 분식도 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가게지만 

예쁜 간판도 있다. 

호떡 가게 방문... 

여기 떡꼬치는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듯. 

양념이 절묘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믿고 맏기는 미용실. 

이런 동네 가게들도 멋지다 

이제는 보기 어려운 철 대문. 

나는 이런 것을 모으지 않지만 

어딘가에 수집가분들께서 이런 대문도 모아놓지 않았을까? 

모아 놨으면 좋을 것 같다. 

멋진 카페 정원 

곳곳에 예쁜 것들. 

자세히 봐야 보인다. 

누가 알려줘야 보인다 :)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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