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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서울대입구역/술집] 서울대 막걸리 카페 잡

by bass007 2010. 7. 5.


상호 : 잡
종목 : 막걸리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동 1603-15
전화번호 : 02-6403-4424
주차 : 어려움. -_-;  주변 주차장 이용이 편함. 전화로 확인해볼 것

좋은점 : 독특함. 좋은 분위기. 적당한 가격. 안주 맛있음. 황태구이 강추
아쉬운 점 : 자리가 몇 개 없어서 시간대를 맞춰가야 한다는 정도?

BP's :  나름 까다로운 내가. 2주만에 3번이나 갔음. :) 앞으로도 서울대입구 근처에서 약속이 있을때 우선순위에 오를집..
          혼잡한 서울대 프랜차이즈 술집, 개성 없는 술집 보다 독특한 이 곳이 좋다. 맥주가 좋을 때는 건너편 저니에 가면 됨.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이런 가게가 생겼다. 막걸리 카페라...흠. 최근 막걸리 유행과 함께 더불어 나온 곳이군..

하지만 그냥 동네인 이 곳에서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 가보고 싶었다.
나중에 몰어보니 주인장께서 인테리어에 상당히 많이 신경을 쓰셨다고.
역시 따로 신경을 쓰셔서 그런지 깔끔하고, 프랜차이즈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함이 있다.
아 이제 프랜차이즈는 너무 싫다.

몇일 뒤에 입장!!


훤한 대낮이었는데. 지구당 규동 미션을 마치고 일찍 입장. 안쪽에 동네 유지? 같으신 할아버지 두 분이 계셨음.

아 어찌나 시끄러우시던지..-_-;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


메뉴판은 이렇다. 처음에 보면 전부 막걸리 가격을 보고 헉~! 한다. 1만6000원 뭐 이렇게 쓰여 있으니.
하지만 자세히 보면 1L 5000~7000원 이다. 그냥 3000원짜리 막걸리도 있다.


막걸리 가격을 보고 놀라지 말도록....안주도 1만원 대로 양 많고 저렴하다.


막걸리 종류가 다양하다. 다 마셔봤다. :) 이중 덕산 막걸리가 나를 비롯해 동행분들도 모두 만족해 하심..


안주류...이 것도 몇번 오면서 다 먹어봤다  : )

첫번째는 잡주인 강추 황태구이. 두번째는 골뱅이 무침. 그다음이 전과 떡갈비 순...두부김치는 보통..

아 오뎅탕 맛있다.



라면과 도시락도 있다. 도시락 이걸 못 시켜봤네. 매번 배가 부른 상태로 가서..


내가 젤 좋아하는 자리...창가에 딱 한자리가 있다. 동네 지나다니는 분들을 보면서..


이 하나 밖에 없는 푹신한 좌석은. 술 취한 분이 잠시 기대서 쉬라고 만든 자리라고 한다. 배려가 많으신 주인장..


지역유지? 분께서는 한참을 앉아계셨다. 두 분도 이런 분위기가 마음에 드신 듯...


조명....


바닥이 아주 맨질 맨질...


덕산 막걸리 주문...오래간만에 이사님과 독대...가운데 오뎅탕은 기본 안주다. 김치가 담긴 그릇, 수저만 봐도 주방이 어떨지 짐작이 간다.


이거 기본이 아니라 아주 맛있다. 이 국물 먹어보고는 '흠...음식을 잘 만드시는 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걸리와 김치...


막걸리는 이렇게 담아져 나오신다.


대낮에 사람들은 지나다니고..


주인장께서 강추하신 황태구이...황태도 좋은 것을 쓰고...


이 한약재를 다린 양념이 핵심이라는데...


그런데 그냥 탁봐도. 구색맞춰 나오는 황태가 아니다. 주인장께서 따로 주문하시는 것이라고 함.


이렇게 자르고...


성원이 되어서 막걸리를 마신다.


그런데 이 황태구이 -_-;  b  정말 맛있다. 깜짝 놀랐다.

주인장께서 전주 황태구이 골목에서 맛에 반해 비법을 전수 받아 오셨다는데. 깔끔하고...아무튼 황태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

강추할만하심. 인정..


정말 뼈만 남기고 다 먹었다. 황태가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


서비스로 계란후라이를 주심.. 서비스는 다 맛있다.  : )


치즈를 올린 떡갈비.. 잘 다져진 고기에 양념과 야채가 잘 스며들어 있다.


잡....좋은 곳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일주일 뒤 다시 잡으로....


내부는 이렇다. NEX 5 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


오늘은 기본 안주가 콩나물국으로 바뀌었다. 그렇지 오뎅탕을 주면 아무도 오뎅탕을 안시킬테니..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와인만 이런 분위기에서 마시라는 법 있나? 막걸리도 잘 어울린다.


두부김치...


김치가 좀 더 익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하얀연꽃막걸리..


크림 같은 맛이 난다.


많이 기다렸다고 쥐포 서비스 : ) 더 기다릴래요~ !!



계속 막걸리를 주문....


그런데 일주일만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기다리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고.

맛있고, 분위기 좋고, 독특하고, 서비스도 좋다. 거기에 가격도 저렴하다. 안 올 이유가 없다 :)

오늘도 기분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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