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주변에 대해서 재발견하고 있다. 오래된 동네이다보니 재미있는 집들이 많다.
회사 주변에는 전통찻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안가본 곳에 가보게 됐다.
이름은 하나찻집. 간판을 잘 보고 찾아야 한다.
박 비뇨기과와 함께 있다.
옛말에 잣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쓰지 말라고 했으니...여기 들어갈때 아픈 표정 짓기 말기를 바란다.
뭐 입구는 이렇다.
피부과도 같이하시네...
들어가자마자 스타벅스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김삿갓님....
의자와 인테리어도 전통이 깃들어 있다.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 때는 몰랐는데 자세히보니 메뉴판에 폭죽이 붙어 있다. 이건 어떨 때 쓰는 것일까?
혹시 황금벨 같은 건가? '내가 오늘 쌍화차 전부에게 돌린다!!' 이런거?
쇼파와 탁자...
메뉴는 이렇다....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서 놀랐다. 커피 보다 비싸네...
물,,,,
이렇게 소설도 있다. 문학도....
십전대보탕이 나왔다. 난 이 잔을 받아들인 후에 왜 이 차가 5000원인지 깨달았다. 따라나오는 간식들이 많다.
오미자차....
자그만치 떡과 방울토마토,.,,그리고 해바라기 씨가 나온다.
이건 쌍화차....
차와 함께 재미있는 담소를...
해바라기씨가 십전대보탕의 맛을 더해준다.
이 구석이 명당자리인듯...
하긴 계속 커피만 마시다보니...전통차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다.
전통차는 차이면서 약인데...
개성 없는 전문점보다 훨씬 좋다. 아 그래도 인테리어 좀 바꿔 주시면 더 좋을텐데...
좋은 곳을 알아서 기분이 좋다.
위치는 서대문역 하나은행에서 독립문방면으로 50m 직진...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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