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코로나 19가 이전보다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염려가 된다.
그렇다고 가을을 그냥 건너뛰기는 그렇고
KTX로 강릉 당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원래 생각을 안했었는데
시호네가 강릉 당일 여행을 성공적으로 다녀온 것에 자극을 받아 감행.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KTX 티켓 확보.
적어도 2주 전에 해야 원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일주일 전에는 주말 티켓은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
원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아침 일찍 서울역에서 출발.
새로운 열차인 이음을 타게 됐다.
자동차도 신차가 좋듯이 기차도 신차가 좋다.
일반석이지만 좌석이 넓었고
앞뒤로 좌석을 돌릴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와 220V 전원 코드
그리고 태블릿 거치대까지 있다.
그동안 KTX를 타면서 불편했던 것들이 대부분 해소.
사소한 것이지만 여행을 엄청나게 편리하게 해줬다.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는 시간에 따라 중간에 들리는 역들이 다르다.
청량리, 양평, 춘천, 둔내 등을 거치면서 가면 2시간
논스톱은 없고 중간에 1곳만 들리는 기차는 1시간 20분(청량리 행)이면 갈 수 있다.
서울에서 차막힐 때 강남 ~ 강북 가는 수준.
편도 가격은 2만7000원 전후
각종 할인들이 있으니 잘 찾아봐야 한다.
아침 서울역 8시에 출발해서 10시에 강릉역 도착
저녁 8시 30분에 강릉역 출발 밤 10시 20분에 서울역 도착.
알차게 보냈음 :)
서울역에도 사람들이 많아졌다.
KTX에서 음식물 섭취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시락집을 그냥 지나침
참고로 여기 김밥이 괜찮음
KTX 역사를 보면 언제나 여행가는 기분이
표 안끊어도 들어올 수 있음.
새로운 기차임 이음
반짝반짝
탑승
내부가 아주 깔끔하다.
공간도 꽤 넓어서 특실과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음
깔끔하다
놀랍게도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 USB 충전 단자가 있음.
발판도 있고 오른쪽에 220V 전원 코드도 있다.
사용법
스마트폰 거치
태블릿 거치대가 있다.
출발~~
KTX를 타면 좋은 점이 운전의 피로가 없다는 점.
풍광을 보다가 잘 수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안전벨트를 멜 필요도 없음.
아니 안전벨트가 없다.
강릉에 오니 사람들 엄청 많음
강릉역 키오스크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강릉역 - 서울역 KTX 시간표
강릉도 영화제가
강릉역의 역사.
삼척이나 울진으로 해서 포항으로 가는 KTX도 만들어졌으면 좋을 것 같음.
이런 조형물이 있다.
강릉의 유명 맛집보다 이런 동네 맛집이 맛있은 것은 아닐까?
내 감성을 믿고 도전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하루 일정이 너무 짧다.
강릉역 주변은 오래된 느낌이 가득한 정겨운 동네
주 차금지 님의 댁인 것 같다.
아주 옛날 집...
이런 저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강릉에 온 기분이 실감난다.
감나무
멋진 집들이 있는 곳을 지나서
오늘의 발이 되어줄 쏘카 레이와 만남.
당일 여행이라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쏘카 안빌렸으면 큰일 날 뻔함.
중간 중간 쉴수도 있고, 시간을 아주 절약해줬다.
강릉 여행 시작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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