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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성신여대의 자랑 - 닭장

by bass007 2021. 10. 4.

BP's : 성신여대의 자랑인 버거 바이블이 공덕으로 온 이후. 비어있는 자랑 자리에 추가할만한 곳. 

닭장. 

성신여대 터주대감인 YE가 추천한 곳이다. 

가봐야지 하고 하다가 오늘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과 가게 됨. 

위치는 성신여대역과 보문역 사이. 물론 성신여대역과 가깝지만. 지하철역에서 5~7분 정도 걸어야 함. 

예전 버거 바이블 근처에 있다. 

테이블이 몇 개 비어있었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정리가 안된 상황. 

주방 1명, 홀 1명, 8개 정도 있는 테이블을 관리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대부분 직접 조리해주시려고 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일부 과정은 과감하게 설명서로 대체해야 할 것 같음)

조금 기다렸지만 서둘지 않고 잘 정리해주셔서 착석. 

메뉴는 닭갈비와 하얀 닭갈비. 

신림동 순대타운의 순대볶음과 백순대 볶음 정도의 차이. 

다른 닭갈비는 많이 먹어봤으니 하얀 닭갈비로... 

가격은 둘 다 1인분에 1만원으로 같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1만원이라니...

볶음밥, 닭곰탕과 닭칼국수가 식사 메뉴로 있는데 

닭곰탕도 저녁에 가능하느냐고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심. 

그래서 볶음밥 1 + 닭곰탕으로 마음 먹음. 

하얀 닭갈비는 좀 이질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신림동 순대촌의 백순대를 순대 대신 닭으로 바꾼 느낌. 

들깨가루와 마늘로 냄새를 잡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적당한 맛 

볶아지면 상추랑 싸먹든지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된다. 

쫄면이나 떡 등의 사리를 주문할 수 있는데 이 날은 하얀 닭갈비의 양념이 적어서 쫄면을 추가할 수 없다고 하심. 

이게 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원래 식당은 될 수 있으면 많은 것을 판매하려고 할 것 같은데 (심지어 봉피양 같은 비싼 식당도 별도 주문해야 하는 김치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음) 

쫄면 사리를 추가하면 맛이 좀 줄어들 수 있으니 추가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것이다. 

(하지만 쫄면을 사랑하는 입맛 까다로운 분께서는 이 걸알고 세상잃은 표정을...다행히 기본 쫄면 양이 꽤 됐다. 바로 반색하심)

양이 넉넉해서 추가로 먹을 수 없을 정도였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메뉴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드시던 입맛 까다로운 분들은 

양념이 잘 절제되어 있다면서 칭찬을 하시면서 드심. 

식사는 볶음밥 1과 닭곰탕. 

닭곰탕은 나눠서 먹을 수 있게 내주셨고, 볶음밥은 양념과 함께 고실 고실하게 볶아주신다. 

최근 먹은 볶음밥 중 가장 이상적인 볶음밥이었음. :) 

입맛 까다로운 분들께서는 역시나 짧지만 강력한 소감을 전달해 주셨다. 

- 여기 괜찮네 

- 쫄면 맛있었다. 

 

내 소감은 

천장 조명을 각 테이블로만 향하게 해도 2배는 잘 될 것 같음. 

맛에 비해서 너무 사진이 잘 안나온다. 

아무튼 왜 지금 왔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거 바이블의 뒤를 이을 성신여대의 자랑이 될 수 있을 것 같음. (버거바이블 자리는 샤브샤브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다음번에는 그냥 닭갈비도 도전. 

 

상호 : 닭장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선동2가 83

전화 : 02-922-9991

추천 : ★★★★☆ 성신여대의 자랑 유력한 후보로

재방 : OK 조만간 닭개장도 개시하신다고 

영업시간
월~토 11:00 ~ 22:00
월~토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휴무일 일요일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4 / 5 

네이버 플레이스 : 4.75 / 5 

구글맵 : 4 / 5 

하얀 닭갈비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다. 

그리고 주인장께서 아주 친절하시다. 

최근 정신 없는 인스타 맛집에 몇 번 데이고 여기를 오니...

선녀 같으심. 

메뉴는 이렇다. 

사실 여기를 추천해준 YE는 정작 닭갈비는 안먹어봤다고. 

쫄면 사리가 아니라 기본 쫄면 

완성. 

조명을 좀 어떻게 해보려고 이리 저리 해봄.

한남동이나 연남동 유명 식당들의 조명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영락없는 백순대 

맛있네... 

양념이랑 잘 어울림 

내부는 이렇다. 

볶음밥 필수 

올해 먹은 볶음밥 중 가장 맛있었음 

볶음밥만 어떻게 따로 파실 생각은.. 

닭곰탕도 주문 

당면도 들어가 있고 고기도 넉넉하다. 

가장 맛있는 부분 

맛있다. 

오는 길에 또 다른 성신여대의 자랑인 치클스에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치킨 + 치킨이라 참았음. 

좋은 곳을 소개해준 YE에게 감사를... 

오늘도 고맙습니다 :)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성신여대의 자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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