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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Netflix

[BP/NF] 다시 본 - 남극의 쉐프(The Chef of South Polar 南極料理人 2009) - 오키타 슈이치 감독

by bass007 2021. 2. 6.

BP's : 넷플릭스를 살펴보다가 남극의 요리사가 보여서 잠깐만 보려고 하다가 다시 끝까지 봐버렸다. 

남극의 쉐프가 내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손가락에 꼽는 작품은 아닌데, 다시 보니 처음 봤을 때보다 좋았다. 

처음에 볼 때 안보였던 것도 보이고.. 

좋은 영화를 구분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는 

좋은 영화가 확실하다. 

처음에 볼 때 아주 좋았는데 다시 안보게 되는 영화도 있다. 

처음과 느낌이 다를 때도 있고, 영화 내용이 무겁거나 자극적이어서 다시 안보게 되는... 

사실 이 남극의 쉐프는 배경이 남극이라 그렇지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남극 연구소로 간 요리사가 남극에서 겪는 이야기.

대원들 개개인의 이야기가 무대만 다르면 그냥 주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보게 된다. 

특히 남극이라는 극한의 상황이 주는 으스스함이 있다.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작품들은 다 결이 비슷하다. 

특별하지 않지만 따뜻한 일상의 모습으로 감동을 전달해 자연스럽게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사카이 마사토는 밍밍한 연기도.. 한 몫한다. 

 

추천 : ★★☆ 이거 보고 나서 바로 라면 끓임.

다음 영화 : 7.6 / 10 

네이버 영화 : 8.5 / 10 

줄거리 

해발 3,810m, 평균 기온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기지. 귀여운 펭귄도 늠름한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기상학자 카네다, 빙하학자 모토야마, 빙하팀원 키와무라, 대기학자 히라바야시, 통신담당 니시하라, 의료담당 후쿠다 그리고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에서부터 때로는 호화로운 만찬까지 언제나 대원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요리하는 남극의 쉐프 니시무라는 전 대원이 함께 모인 맛있는 식사시간에 그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볼 때가 가장 기쁘다. 대원들 역시 니시무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유일한 낙. 하지만 무려 14,000km나 떨어진 일본에 있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남극 기러기 아빠 생활은 힘들기만 한데...

오키타 슈이치 감독

그래, 혼자서 간다, 2020 (감독), (각본)

아이는 알아주지 않아, 2020 (감독), (각본)

패밀리 플롯, 2019 (감독)
[수상] 2020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특별언급

모리의 정원, 2017 (감독), (각본)

더 모히칸 컴즈 홈, 2016 (감독), (각본)
[수상] 2016 우디네극동영화제 관객상

에코테라피 여행, 2014 (감독), (각본)
[수상] 2014 도쿄국제영화제 일본영화 스플래쉬 특별언급

요노스케 이야기, 2013 (감독), (각본)

딱따구리와 비, 2011 (감독), (각본)
[수상] 2011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남극의 쉐프, 2009 (감독),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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