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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사랑과 영혼(Ghost 1990) - 제리 주커(Jerry Zucker) 감독

by bass007 2020. 12. 13.

BP's : 1990년. 어느 거리에나 이 영화의 주제가인 언체인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라디오를 틀어도, TV를 틀어도... 

한동안 'Oh my love~~~' 가 계속 흘러나왔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라는 당대의 스타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우피 골드버그의 확실한 웃음이 있어서..

이 영화를 안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패트릭 스웨이지는 더티댄싱으로 이미 당시 스타였고, 

데미 무어는 세븐사인이라는 영화로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여전히 신참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로 순정녀의 아이콘이 됨...(나중에 그녀의 변신은 충격적이었지만) 

왜 우리나라 제목은 사랑과 영혼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잘 만든 제목 같다. 

일본에서 개봉 제목이 '사랑과 영혼' 이 아닐까 생각해서 찾아보니...

고스트 뉴욕의 영혼(ゴースト/ニューヨークの幻) 이다. 

사랑과 영혼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는데 

아무래도 그 이유는 친숙한 사후 세계에 대한 이야기나. 

주인공으로 나온 데미 무어도 짧은 단발에 동양적인 이미지 

권선징악의 확실한 구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물론 주제가도 중요하다) 

넷플릭스나 왓챠에도 없어서 EBS 영화로 다시 봤는데, 다시 보니 더 재미있다. 

특히 최정원, 아이비가 출연한 뮤지컬 고스트를 보고 다시 봐서 그런지 

그 재미가 더하다. 그리고 1990년 대의 분위기는 확실히 매력있음. 

사랑과 영혼의 제리 주커 감독은 에어플레인, 총알 탄 사나이 등 코믹 영화를 만든 사람. 

코믹에 서사가 결합하니 대단한 영화가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드롬 수준의 인기였는데, 미국에서는 괜찮은 영화 정도의 평가..

참고로 패트릭 스웨이지는 1952년생, 데미 무어는 1962년생 당시가 가장 멋지고, 예쁜 때였던 것 같다.

평생을 살 것 같았던 패트릭 스웨이지는 폭풍 속으로, 시티 오브 조이 등 영화에 출연하고 액션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2009년 57세 나이로 하늘나라에 갔다. 

데미 무어는 어퓨굿맨, 은밀한 유혹, 스트립티즈, 지아이 제인과 다른 영화들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사랑과 영혼만큼의 인상적인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과 이혼, 애쉬튼 커쳐와 결혼과 이혼으로 이슈가 됐다.

영화에서 명장면은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무어가 물레에 앉아서 함께 도자기 만드는 것이지만

또 다른 명장면은 패트릭 스웨이지와 우피 골드버그가 함께 은행에 가서 계좌를 해지하는 장면.. 

다시 봐도 웃긴다. 

추천 : ★★☆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 

다음 영화 : 8.5 / 10 

네이버 영화 : 9.21 / 10 네이버 영화의 기자 평점은 누가 하는 것일까? 언제나 동떨어져 있음. 사랑과 영혼은 6점

imdb : 7.1 / 10 

Rotten Tomatoes : 74% / 80% 

줄거리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성공한 젊은 금융가 샘 팻(Sam Wheat: 패트릭 스웨이지 분)은 그의 연인 도예가 몰리 잰슨(Molly Jensen: 데미 무어 분)과 아름답게 개조한 맨하탄의 아파트에서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찬 동거 생활을 시작해 두 사람만의 생활을 만끽한다. 어느날 은행 계좌에 이상을 느낀 샘은 동료인 칼 브리너(Carl Bruner: 토니 골드윈 분)에게 말하고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집에 온 샘은 몰리와 연극 '맥베드'를 보고 오는 길에 몰리는 샘에게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았뒀던 결혼하자는 말을 한다. 샘은 이제까지 몰리가 ""사랑해요""라는 말에 대해 언제나 ""동감""이라는 말로 대신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한 쌍인 이들에게도 그러나 불행은 찾아온다. 샘은 어둠 속에서 갑자가 나타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사랑하는 몰리를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대항하나 끝내 괴한이 쏜 총 맞아 쓰러진다. 

숨을 거둔 샘의 시체를 안고 울부짖는 몰리, 샘에게서는 아무 대답이 없다. 잠시 뒤 샘의 시체를 끌어안고 있는 몰리 위로 하늘에서 내려온 환한 빛으로 샘의 영혼은 육신을 떠나는 것이었다. 영혼의 샘은 자신이 쓰러져있고 사랑하는 몰리가 울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함을 느끼고 바로 자신이 영혼의 존재가 됐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다음 날 홀로 남겨진 몰리와 샘의 절친한 친구 칼, 그리고 샘의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샘의 장례식이 엄숙하게 거행된다. 영혼의 존재인 샘은 지하철에서 만난 유령에게 물체를 움직이는 비법을 배워 마침내 물건을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고 문이나 벽을 쓱하고 통과하며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지하철에서 마음대로 뛰어오른다. 하지만 샘은 보통의 인간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유령의 신세라서 샘이 옆에 있어도 몰리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제리 주커(Jerry Zucker) 감독

워크 투 유, 2014 거스 아버지 역 (출연)

멘탈, 2012 (제작)

프렌즈 위드 베네핏, 2011 (제작)

페어게임, 2010 (제작)

조건 없는 사랑, 2002 (제작)

노 브레인 레이스, 2001 (감독), (제작)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1997 Producer (제작)

카멜롯의 전설, 1995 (감독), (제작)

총알탄 사나이 3, 1994 (기획)

마이 라이프, 1993 (제작)

총알탄 사나이 2, 1991 (기획), (각본)

사랑과 영혼, 1990 (감독)

총알탄 사나이, 1988 (기획), (각본)

골치 아픈 여자, 1986 (감독)

발 킬머의 특급 비밀, 1984 (감독), (기획), (각본)

에어플레인, 1980 (감독), (제작), (각본)

켄터키 후라이드 무비, 1977 (각본)

유튜브 무비 

 

 

 

뮤지컬 고스트 

코로나 19가 심해져서 보기 어렵겠지만, 오래간만에 본 아주 재미있는 뮤지컬이었다. 

찾아보니 12월과 1월 초 공연은 모두 취소 ㅠ ㅠ 

http://www.d3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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