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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찬실이는 복도 많지(LUCKY CHAN-SIL 2019) - 김초희 감독

by bass007 2020. 11. 29.

BP's : 개봉할 때 놓쳤던 영화. 뉴스공장 영화 코너에 감독님과 주연배우가 나와서 재개봉하는 소식을 듣고 봤다. 

소소하지만 잘 만들어진 이야기가 주는 재미. 

평범하고, 익숙하지만 보는 재미가 있는 공간과 개성있는 인물들.

화면을 보는 재미가 있고, 음악도 잘 어울린다. 

예전에 베스트셀러극장에 지금 생각해도 명작들이 있는데

그런 좋은 느낌.

그러고 보니 베스트 셀러 극장, 드라마게임 이런 것들은 왜 없어진 것일까?

사람들이 TV를 안본다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TV에는 볼 게 없다.

예능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더 재미있는 유튜브가 있으니.

아무튼 킥킥대면서 볼 수 있는 잘만든 재미있는 영화. 

재개봉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이전에 개봉한 작품이라 유튜브나 네이버 영화 등에서 VOD로 볼수도 있는데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것이 좋다. 코로나가 신경쓰이면 VOD로 

정릉 영화 비평가께서도 후한 점수를 주심. 

"영화도 좋지만 감독이 좋은 분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게, 윤여정 선생님, 최화정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이 도운 것 같음. 음악도 이희문씨가 하셨네요" 라고..

왜 제목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평생 좋아하는 영화만 만들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주인공이 

돌아보니 돈도 없고, 남자도 없이 살아온 것 같았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좋은 사람들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복 받은 인생이라는 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영화를 만든 김초희 감독님의 인생이 그렇지 않았을까?

추천 : ★★☆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도 영화가 재미있을 이유는 충분하다. 

다음 영화 : 8 / 10 

네이버 영화 : 8.7 / 10 

줄거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김초희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19 (감독), (각본)
[수상] 2019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산나물처녀, 2016 (감독), 해설자 역 (출연), (각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프로듀서 (제작)

우리 선희, 2013 프로듀서 (제작)

우리순이, 2013 (감독), (주연), (각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2 프로듀서 (제작)

다른 나라에서, 2012 프로듀서 (제작)

겨울의 피아니스트, 2011 (감독), (각본)

북촌방향, 2011 프로듀서 (제작)

옥희의 영화, 2010 프로듀서 (제작)

하하하, 2010 프로듀서 (제작)

 

김초희 감독님과 강말금 배우 뉴스공장 출연분 8분 부터 보면 됨.

youtu.be/KVPR-oLIkY8?t=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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