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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수원] 화성행궁(華城行宮) - 정조가 능원에 참배할 때 머물던 임시 처소

by bass007 2020. 8. 4.

BP's : 수원 신도심은 아파트가 가득 찼는데, 수원 구도심은 그래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외국인들이 꽤 많다. 

수원역 앞 월드 푸드센터에는...정말 동남아시아를 그대로 옮겨놨다.

들어갔다가.. 한국어 하나 없는 낯선 분위기를 보고. 

금새 나왔다. (뭐.. 외모로는 큰 위화감이 없지만. 그래도 당황스러웠음. 여기는 다음에 와보는 것으로) 

그러다가 화성행궁에 가보기로 했다. 

원래 가려고 했던 벽화마을도 가깝고, 화성도 오를 수 있고.. 

도심 안에 이런 성이 있다는 것을 사실 나는 성인이 되어서 알았다. 

그 전에는 수원에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도성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예전과 달리 너무 번화가가 됐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예전 모습이 남아있다. 

화성행궁은 고즈넉하게 둘러보기 좋았다. 

서울로 치면 경희궁 느낌. 

크기도 적당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돌아봤다. 

다음에 와도 한번 돌아볼 것 같음.

 

화성행궁 - 위키피디아 

화성행궁(華城行宮)은 정조가 능원에 참배할 때 머물던 임시 처소로서, 평소에는 부사(府使) 또는 유수(留守)가 집무하던 곳으로 활용되던 행궁이다.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되었다.

576칸으로 정궁(正宮) 형태를 이루며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지만 일제 강점기 낙남헌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파괴되었고, 1980년대 말 뜻있는 지역 시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꾸준하고 적극적인 복원운동을 펼친 결과 화성축성 200주년인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마침내 482칸으로 1단계 복원이 완료, 200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정조는 1789년 10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옮긴 이후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2년 간 13차례에 걸쳐 화성에 행차했고, 이때마다 행궁에 머물렀다.

경기도기념물 65호로 지정되어 있다가, 2007년 6월 8일 사적으로 승격 지정되었다.[3]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1시부터 30분 동안 무예24기 보존회가 무예 시범을 보인다.

관련링크 : https://www.suwon.go.kr/web/visitsuwon/pages/hs02/list.do

오래된 가게들이 많다. 

여기도 정겨운 곳... 

다방을 볼 때마다. 

원주 미로시장의 사랑방찻집이 생각난다. 

마차가 너무 맛있어서 꼭 다시와야지 했는데. 

다른 곳은 그대로 있는데 그 곳만 사라졌다. 

아쉽다. 

웬 종도 있고... 

유명해보이는 냉면집도 있다.  

여기 지명이 수원 종로인 것인가? 

곳곳에 종로라는 상호를 쓴 곳들이 있다. 

이방인은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다. 

비가 온 뒤라서 하늘이 맑았다.  

보신각처럼 새해에 종을 치는 것일까?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그냥 생각만 하기로... 

비가 오락가락... 

구름만 보고 있어도 멋지다. 

입장료는 이렇다. 

통합권이 있음.  

입장.. 

앗 이런 것도... 

우리나라는 참 대단함. 

야간개장도 있음. 

이런 담이랑 처마를 보는 것이 좋다.  

여기는 밤에 보면 멋지겠음. 

가족단위의 관광객들 위주... 

누가 이런 것을....

한다 :) 

의외로 재미있음 

이런 소원 비는 것이 우리나라에도 있었나? 

소원이니.. 

생각해보면 옆에 건물들이 없으면 더 멋졌을 것 같다. 

그나마 주변에 아파트가 없는 것이 다행. 

높은 건물이 생기면 그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은 좋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만큼의 하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뺏긴다. 

높은 건물은 위치를 잘 놓고 지어지면 좋을 것 같음. 

여기 곳곳에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걸 하려면 입구에서 스탬프 종이를 사야한다. 

그냥 종이가 있어도 됨. 

스탬프 좋아하시는 분께서... 

이번에는 쿨하게 넘기셨음....(이라고 했지만 눈동자는 떨리고 있었음) 

구름이 합성 같음. 

수원 화성을 오기 위해 만든 간이 궁인데.. 그래도 확실히 크다. 

행차를 한번 하면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운데 길은 왕만 걸을 수 있는 길... 

두둥~~ 

정말로 자객들은 저 위로 다녔을까? 

처마가 예쁘다. 

내부는 이렇다. 

마네팅도 충실... 

중간 중간 읽어볼 수 있게 설명이 되어 있다. 

서울의 궁과는 또 다른 느낌 

비가 몰려옴 

문도 멋지다 

예전에는 아궁이에 불을... 

곳곳에 재현을 잘 해놨다. 

밤에 보면 좀 무서울 듯 

솥단지.. 

방이 너무 좁은 거 아닌가? 

왕이 한번 행차하면 정말...

엄청난 식솔들이 따라간다 

고생이 많으심... 

타임머신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구경은 해보고 싶음. 

정말 예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예전 어린이 드라마 같은 것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청학동 놀러갔는데 조선시대로 바뀌는 

타임 슬립~

꼭 그런 드라마에는 친구랑 똑같이 생긴 옛날 사람이 등장함. 

어슬렁 어슬렁.. 

작다고 하는 데 또 꽤 넓다.  

아기자기 함 

기와가 나무가 잘 어울린다. 

여름에는 어떻게 버텼을지...

멋지다 

누가 저 지붕 위에 장식을 달아둘 생각을 했을까? 

음식은 만들기 정말 어려웠을 것 같음. 

이런 궁은 누가 설계 했을까?

당시에는 아주 천재였을 것 같음. 

처마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뒤쪽으로 이동... 

지붕 구경... 

화성행궁 행차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엄청 자세함.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 

월리를 찾아라보다 더 대단함. 

오래된 나무들이 있다. 

뒤에 정자로 오를 수가 있음.  

여기 올라가면 딱 수원 시내가 보인다. 

Wow~ 

미로한정이라고..

열기구도 있다. 재미있을 것 같음. 

아이스 커피 한잔 

비가 후두두두둑~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왔다.  

여긴 경비초소... 

손대지 말라고 써있는데

이미 한지 창문은 구멍이 숭숭..

하지 말라면 꼭 하는 사람들 있음. 

일부는 현재도 복원 중 

여기는 예전 모습 그대로.. 

나무가 정말 대단한 건축 소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 한번 드리고 나옴. 

원래는 후문이 개방되어 있는 데

현재는 정문으로만 출입이 가능 

그걸 몰라서 몇 번 빙빙 돌았다.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 또 와야할 여지를 남겨놔야 하니.. 

비가 오기 전에 나가기로... 

밖으로 나왔다.  

바로 옆에는 예쁜 카페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전주, 경주 황리단 길 같은 느낌이었음  

여기도 제대로 된 집들이 있을텐데... 

어디일까? 

아무튼 수원 나들이 아주 즐거웠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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