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간식/Watcha play

[BP/WP] 침묵의 시선(Senyap , The Look of Silence 2014) - 조슈아 오펜하이머(Joshua Oppenheimer) 감독

by bass007 2020. 6. 1.

BP's : 조슈아 오펜하이머(Joshua Oppenheimer) 감독의 1965년 인도네시아 학살 사건을 다룬 2012년 킬링오브액트의 후속작. 

킬링오브액트가 가해자의 입장에서 만들었다면, 침묵의 시선은 철저하게 피해자의 시건으로 다뤘다. 

50년 전 형을 잃은 주인공이 당시의 가해자를 찾아가서 상황을 듣는다. 

놀라운 것은 가해자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당시 상황을 말한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면서...

책임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어떤이는 왜 아문 상처를 들춰서 문제를 만드냐고도 한다. 

고통을 받는 피해자가 나머니 고통도 참고 견뎌야 한다는 아이러니. 

우리나라도 박정희, 전두환 정권이 이어졌으면 이렇게 됐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추천 : ★★◐ 인도네시아가 아닌 우리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다음영화 : 8.2 / 10 

네이버영화 : 9.25 / 10 

imdb : 8.3 / 10 

Rotten Tomatoes : 96% / 89% 

줄거리 

1965년 인도네시아 군부정권 대학살의 기억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람리’라는 이름은 곧 학살을 의미했다. 그는 비밀리에 사라졌던 100만 명의 사람 중 유일하게 목격당한 죽음이었기 때문이다.

알고도 모른 척 숨죽여 살아야 했던 사람들에게 ‘람리’의 또 다른 이름은 침묵이자 망각.

그러나 그의 동생 ‘아디’는 50년 만에 형을 죽인 살인자를 찾아가 그때의 이야기를 묻기 시작하고, 가해자들은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자신이 저지른 소름 끼치는 살인을 증언한다. ‘죽음’은 있지만 ‘책임’은 없는, 인류 역사상 가장 고요하고 잔혹한 이야기!

화제의 다큐멘터리 <액트 오브 킬링>을 연출한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다. 안경사인 ‘아디’는 인도네시아의 군부정권 시절 자신의 형을 잃었고, 50년 만에 형을 죽인 살인자를 찾아가 그때의 이야기를 묻는다. 

가해자들은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증언한다. 이 대학살은 많은 가족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공포에 사로 잡혀 어떤 말도 할 수가 없다. 

‘진실’은 있지만, ‘죽음’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말하는 가해자들은 그저 눈을 가린다. 2015년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엠네스티국제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조슈아 오펜하이머(Joshua Oppenheimer) 감독

침묵의 시선, 2014 (감독)
[수상] 2016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다큐멘터리상

액트 오브 킬링, 2012 (감독), (제작)
[수상] 2014 어바인국제영화제 장편다큐멘터리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