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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아침커피

[BP/MC] 헤이즐럿의 추억

by bass007 2020. 3. 14.

BP's : 지금은 카페의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 이런 것이었지만 

예전에는 꼭 헤이즐넛 커피라는 것이 있었다.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향을 내는 커피. 

나중에야 헤이즐넛이 안들어가고, 향이 입혀진 것을 알았지만. 

커피 중에 블루마운틴(이 것도 이름만 블루마운탄이었겠지만) 과 함께 가장 비싼 축에 속했다. 

그래서 헤이즐넛은 한번 더 주문해야 하는 메뉴였는데.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서 알기 시작하고, 가향커피라는 것 때문에 사라지게 됐다.

우연하게 바닐라 마카다니아 커피를 맛보게 됐는데,이게 꼭 헤이즐넛 같은 향을 낸다. 

생각해보니 헤이즐넛도 견과류니 실제 향이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신기한게 헤이즐넛 향을 맡으니. 아주 오래된 기억들이 생각났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 카페에 가봤을 때, 메뉴를 고민하고 있으니.. 

선배가 '헤이즐넛 시켜도 돼' 라고 했던 말. 

지금 생각하면 아주 웃긴 상황이지만, 당시에는 선배가 큰 마음 먹고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라고 한 것이다. 

그렇게 맛본 헤이즐넛은 좋은 향을 가진 커피, 비싼 커피였다. 

헤이즐넛 향을 맡자 마법처럼 예전 생각이 났다. 

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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