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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히트맨(HITMAN: AGENT JUN 2019) - 최원섭 감독

by bass007 2020. 3. 4.

BP's : 친구들이랑 극장에 가려고 하면 한국영화를 아예 안보는 때가 있었는데 아마도 쉬리가 나오기 이전이었던 것 같다. 

극장에서 홍콩영화 미국영화를 선호할 수 밖에 없었고. 

당시 한국영화는 뭔가 제대로 마무리가 안된 것 같은 느낌의 영화들이었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편집을 잘못한 것도 있겠고, 연관성이 없는 일을 하나로 묶는 시도도 있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나라 영화도 더 이상 그런 부분이 줄어들었는데. 

가끔은 아슬아슬한 영화들이 나온다.

히트맨은 특수요원이 주인공인 첩보액션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영화 흐름상 선과 악의 구도가 중요하지만 이게 잘 안느껴진다. 

중간 중간 픽 웃음이 터지기는 하지만 이 역시 이야기의 부족함을 메꾸지는 못한다. 

아주 잘 만들어질 수 있고, 재미있을 수 있는 영화였는데

액션, 감동, 재미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보니 이도 저도 아닌 작품이 되어 버렸다. 

아예 주성치 영화처럼 코믹으로 가거나, 액션으로 갔으면 좋을텐데. 긴장감이 안느껴지고, 감동을 유발하는 부분은 

쉬리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

연기자의 수준도 차이가 있었다.

과장된 연기와 진짜 연기의 간격이 상당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빵 터질 수 있는 영화였는데 아쉽다. 

추천 : ★★◐☆☆ 아슬아슬했다. 

다음영화 : 6.4 / 10 

네이버영화 : 7.99 / 10 

줄거리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데...

최원섭 감독 

히트맨, 2019 (감독)

불타는 내 마음, 2008 (감독), (각본), (편집)

보람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06 (감독), (각본)
[수상] 2007 미쟝센 단편영화제 관객상

되면 한다, 2004 (감독), (각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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