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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Watcha play

[BP/WP] 말모이(MAL·MO·E: The Secret Mission 2019) - 엄유나 감독 작품

by bass007 2020. 3. 3.

BP's : 조선어학회 사건을 재미있게 구성한 말모이.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아역의 연기도 좋다.  

일제강점기를 고증한 의상, 자동차, 건물 들도 볼만하다. 

조선어학회 사건을 소재로 영화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잊을만한 때에 다시 일본과의 관계를 생각나게 해주는.

택시운전사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의 첫 작품. 

흥행에도 성공해 280만명을 돌파했다. 더 많이 봤으면 좋았을 작품.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조선어학회 사건(朝鮮語學會事件) - 위키피디아 

조선어학회 사건(朝鮮語學會事件)은 일본 제국이 1942년에 한글을 연구하는 학회인 조선어학회의 회원 및 관련인물들을 강제 연행, 재판에 회부한 사건이다.

1921년 창립된 '조선어 연구회'의 명칭이 바뀐 것으로, 조선어와 조선글을 연구하던 학회이다. 1941년에는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을 마련, 국어사전 편찬 등 말과 글의 표준화에 주력하였다. 현재는 [한글 학회]로 남아 있다.

추천 : ★★★◐☆

다음영화 : 9.1/ 10 

네이버영화 : 9.19 / 10 

줄거리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엄유나 감독 

말모이, 2018 (감독), (각본)
[수상] 2019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 공로상

택시운전사, 2017 (각본)

번개와 춤을, 2013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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