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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그레이스국밥 - 국밥집 이제 바뀔 때 됐다

by bass007 2020. 2. 5.

BP's : 국밥을 좋아하지만 그동안 단골 국밥집 몇 군데와 이별했다. 

위생은 어느 정도 감수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의 상태를 목격했기 때문에.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이상 돈 내면서 남이 먹던 반찬, 더러운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국밥집이 다 이렇지, 밖에서 먹는 밥은 원래 그래.. 이런 생각과 자세가 그런 식당들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라서..

비위생적이고 비양심적인 그런 집들을 가지 않고

반찬 재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하는 집들을 자주 가야 이런 식당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사실은 이게 당연한 것인데 여전히 이런 걱정을 해야하는 것이 답답하다. 

아무튼 평소에 궁금했던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 돼지국밥집 그레이스국밥에 방문.

상호부터 지역을 상호에 넣은 고전적인 국밥집이 아니라 

독특한데, 가게도 깔끔하고, 내부 운영이나 여러 가지 부분이 국밥집이 바뀌어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물론 프랜차이즈 국밥집은 이런 문제가 해결된 곳들이 있는데 문제는 그런 국밥집은 맛이 평범하다. 

그레이스국밥의 메뉴는 돼지국밥. 수육. 

내부는 테이블 3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아주 깔끔하고, 반찬도 덜어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국밥 특을 주문.. 

주위를 들러보니... 여기 특이한 점이 있다. 

다른 국밥집들과 다를 것이 여성 비중이 높다. 아무래도 깔끔해서 그런 듯. 

국물맛도 깔끔하다. 곰탕과 순대국의 중간 정도 되는 것 같음.

다대기와 새우젓, 깨가루를 자신이 원하는 비율로 섞어서... 

청양고추도 섞을 수 있음. (이건 따로 부탁해야 함) 

국물이 아주 깔끔하다. 

이제 국밥집들도 이렇게 바뀔 때 됐다. 

이렇게 바뀌어야 참고 외면해야하면서 먹어야 했던 국밥집들도 바뀔 것이다.

주변 식당가 많은데 여기만 사람들 엄청 많음. 

상호 : 그레이스국밥 

주소 : 서울 마포구 공덕동 240-13 1층

전화 : 02-6409-0900

추천 : ★★★★◐ 국밥집의 우등생

재방 : OK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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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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