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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뒷뜰야영

[BP/뒷뜰야영] 자라섬 오토캠핑장 나드리

by bass007 2010. 2. 6.


주말에 일하러 나왔는데...바로 아래에서는 2PM이 나와서 행사를 하느라 시끄럽다. 

여느때 같으면 내려가서 보고 싶은데. 오늘까지 꼭 해야할 일이 있어서.. ㅠ ㅠ 

뭔가 안풀릴때가 있으면 이전에 여행갔던 곳이나 찍었던 사진을 보면 기분이 전환된다. 

겨울에 캠핑을 거의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자라섬 오토캠핑장 답사를 갔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1시간만에 도착한 자라섬. 

직접 캠핑은 하지 않아도 이렇게 캠핑장만 와도 기분이 좋다. 

올해는 가지고 다니는 것을 최소화하고 간편한 캠핑을 즐기리라. (아 사놓은 장비들은 어쩌란 말인가..)



자라섬은 언제나 인기가 많다. 추워서 빈 자리가 몇개 보이지만 여전히 많은 텐트들이 있다.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캠핑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옆에 다른 텐트들이 있어야...


겨울철에 가장 부러운 것은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다. 텐트를 칠 필요도 없고 

상황에 따라 날이 추우면 바로 들어가서 잘 수 있으니...

나중에 캠핑트레일러는 하나 꼭 있었으면 한다. 


똑똑 문을 열고 구경 좀 시켜달라고 해달라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늦은 밤이고 해서...

곁눈질만...


리빙쉘이 확 줄고 다른 거실 텐트들이 많이 보였다. 여러가지 텐트를 구경하는 것 또한 재미다. 


처음 캠핑 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그래도 다음주면 캠핑을 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캠프타운 빅돔은 정말 크구나... 날은 추웠지만 캠핑장 전경을 보고 있으니 재미있다. 


예전에 가족들이랑 왔던 캐빈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이런 루미나리에가 생겼다. 

멀리서 볼때는 저게 뭐야? 했는데 막상 가보니,  꽤 괜찮다.


바닥이 꽁꽁 얼어서 발이 미끄러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걸을만하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물론 나도 좋다 : ) 


밤에 와서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밤에와서 의외의 소득...


하긴 캠핑의 참맛은 겨울 캠핑인데.. 


리빙쉘 가격이 올해 또 대폭 올라버렸다. 이러다가 두배 넘겠는걸...


올해는 안가본 캠핑장을 좀 많이 돌아다녀보고 싶다. 


캠핑장에 가면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훨씬 잘 적응한다.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지치지도 않고 뛰어다닌다. 

이렇게 불장난도 하고...물론 옆에서 누군가가 지켜봐줘야 한다. 


짧게 돌아봤지만. 들려본 것만으로도 캠핑장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벌써 다음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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