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잠시 사색에 잠기고 싶어서 카페에 왔는데
너무 떠드는 사람들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서로 이야기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건 전통주점에서 진행되는 산악회 뒷풀이 수준이다.
그런데 또 카페라는 곳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오는 곳인데
떠든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시끄러운 기준은 없는 것일까? 하고 찾아보니.
이런 것은 기준이 없다.
경찰청의 시위 소음 관련 기준을 보니...
주간 65데시벨, 야간 6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면 법적 처벌을 받는다.
광장 및 상가지역은 주간 75데시벨, 야간 65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소음기준을 넘어서면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데시벨이 그러면 어느 정도 소음 수준인가 찾아보니
- 40 데시벨 : 도서관이나 낮의 주택가에서 들리는 소리
- 50 데시벨 : 조용한 사무실
- 60 데시벨 : 보통 대화
- 70 데시벨 : 전화벨 소리
- 80 데시벨 : 지하철 내 소음 / 시위할 때 확성기의 소리가 80데시벨 이상이면 경찰의 단속
- 90 데시벨 : 소음이 심한 공장의 큰 소리
- 100 데시벨 : 기차소리
- 110 데시벨 : 자동차 크렉션 소리
- 120 데시벨 : 비행기 소리
- 130 데시벨 : 제트기 소리
데시벨(decibel, ㏈)은 전기공학이나 진동·음향공학 등에서 사용되는 무차원의 단위이다. 데시벨은 국제단위계(SI)에서 'SI와 함께 쓰지만, SI에 속하지 않는 단위'로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게 사람이 실제 느끼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는 기차소리 정도로 느껴지는데. 측정하면 이 정도는 안나올 듯.
할 수 없이
"죄송한데 좀 조용히 해주실 수 없나요? "
라고 공손하게
이야기 하려다가.
동방예의지국이니 그냥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는 것으로....
(그랬더니 주변 잡음은 줄어드는데 목소리는 더 또렷하게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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