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레이나
주소 : 02-538-9878
전화번호 :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7 2층
찾아가는 법 : 강남역 시티극장 바로 뒷건물
주차 : 불가 (바로 앞 시티극장 주차장 이용)
BP's : 강남역 No.1 핸드드립집 -_-; b
지루했던 강남역을 아주 즐겁게 해주는 곳.
커피집 레이나..
강남역에도 이렇게 좋은 커피집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바리스타 분들 솜씨가 모두 좋으셔서 어떤분이 내리셔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블루마운틴이나 코나 등 스페셜 커피를 주문하면 다른 핸드드립커피를 추가로 마실 수 있고
카운터에 앉으면 커피내리는 모습을 보며 즐겁게 쉴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사이폰이 1000원 더 저렴한데 그 만큼 고노드립에 자신이 있다는 것..
강남역에 오면 밥은 아무데서나 먹어도 커피는 레이나로 가게 된다.
아 마리아쥬 홍차도 있다. ㅠ ㅠ
냄새만 맡아도 행복해지는...
웨딩임페리얼과 마르코폴로 추천...
언제나 물이 끓고 있는 주전자.
그리고 사이폰...
아 이거 사서 회사에서 하고 있으면 선배들이
"드디어 얘가 미쳤구나...쯧쯧..."
이라고 하겠지..
안그래도 이상한 아이 취급 받는데..ㅠ ㅠ
저녁는 와인도 파나보다...
헤헤..낮에 오면 거의 아무도 없지...
테이블과 의자 모두 마음에 든다.
2층에 있는 세미나실..
비용 무료~
대신 2층은 흡연석이다.
이쁜 것들이 가득..
콩도 직접 배전한다.
너무 깔끔해서 콩을 다른 곳에서 사오시는 줄 알았는데
항상 깔끔하게 배전기를 관리하신다고 함.
봄날 저녁에는 옆 문을 개방하기 때문에 창가 자리가 아주 인기가 좋다.
콩과 커피 관련 용품. 책도 판매한다.
깔끔한 배전 부문...
사이폰 드립은 매번 봐도 신기하다.
커피를 내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커피를 마시면 행복해진다.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프랜차이즈에서는
그저 커피를 마시는 것은 '행위'에 불과하고 큰 의미를 더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좋은 커피집에서 마시는 커피는 '경험'이 되어 남는다.
우리 둘 만을 위한 러블리한 케익....
난 오늘 블루 마운틴을...
사장님이 홍콩서 사오셨다는 작은 가구들...
기분이 좋다.
기분 좋은 것들에 둘러쌓여 있으니.
당연히..기분이 좋을 수 밖에...
내 커피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커피를 내리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커피를 계속 리필해주시는 바리스타님.
알아서 좋은 커피를 주시니 감사할 따름...
아이폰 케이스 씬 스틸러로 바꾸길 잘했다.
앰프만 봐도 사장님이 얼마나 신경쓰신 줄 알수 있다.
조금 더 작은 공간이었으면 음악소리가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오디오를 구색만 갖춘게 아니라 청음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 아주 좋다.
앙증맞은 잔들.
헤헤.....루돌프...
금새 커피잔이 비워진다.
그렇지만
BC 우리 이제 청승맞게 남자끼리 같이 다니지 말자. ㅠ ㅠ
자리를 떠나려는데 바리스타님께서
이것저것 마셔보라면서 계속 커피를 주신다.
마다할 수 없음.
Too much coffee....
하지만 기분은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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