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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 강남역 핸드드립 커피집 '레이나'

by bass007 2010. 4. 12.



상호 : 레이나
주소 : 02-538-9878
전화번호 :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7 2층
찾아가는 법 : 강남역 시티극장 바로 뒷건물
주차 : 불가 (바로 앞 시티극장 주차장 이용)
 
BP's : 강남역 No.1 핸드드립집  -_-; b



지루했던 강남역을 아주 즐겁게 해주는 곳.

커피집 레이나..

강남역에도 이렇게 좋은 커피집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바리스타 분들 솜씨가 모두 좋으셔서 어떤분이 내리셔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블루마운틴이나 코나 등 스페셜 커피를 주문하면 다른 핸드드립커피를 추가로 마실 수 있고

카운터에 앉으면 커피내리는 모습을 보며 즐겁게 쉴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사이폰이 1000원 더 저렴한데 그 만큼 고노드립에 자신이 있다는 것..

강남역에 오면 밥은 아무데서나 먹어도 커피는 레이나로 가게 된다.

아 마리아쥬 홍차도 있다.  ㅠ ㅠ

냄새만 맡아도 행복해지는...

웨딩임페리얼과 마르코폴로 추천...



언제나 물이 끓고 있는 주전자.


그리고 사이폰...

아 이거 사서 회사에서 하고 있으면 선배들이 

"드디어 얘가 미쳤구나...쯧쯧..."

이라고 하겠지..

안그래도 이상한 아이 취급 받는데..ㅠ ㅠ



저녁는 와인도 파나보다...


헤헤..낮에 오면 거의 아무도 없지...



테이블과 의자 모두 마음에 든다.


2층에 있는 세미나실..

비용 무료~


대신 2층은 흡연석이다.






이쁜 것들이 가득..






콩도 직접 배전한다.

너무 깔끔해서 콩을 다른 곳에서 사오시는 줄 알았는데

항상 깔끔하게 배전기를 관리하신다고 함.


봄날 저녁에는 옆 문을 개방하기 때문에 창가 자리가 아주 인기가 좋다.


콩과 커피 관련 용품. 책도 판매한다.


깔끔한 배전 부문...




사이폰 드립은 매번 봐도 신기하다.


커피를 내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커피를 마시면 행복해진다.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프랜차이즈에서는

그저 커피를 마시는 것은 '행위'에 불과하고 큰 의미를 더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좋은 커피집에서 마시는 커피는 '경험'이 되어 남는다.


우리 둘 만을 위한 러블리한 케익....



난 오늘 블루 마운틴을...


사장님이 홍콩서 사오셨다는 작은 가구들...


기분이 좋다.


기분 좋은 것들에 둘러쌓여 있으니.

당연히..기분이 좋을 수 밖에...



내 커피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커피를 내리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커피를 계속 리필해주시는 바리스타님.

알아서 좋은 커피를 주시니 감사할 따름...


아이폰 케이스 씬 스틸러로 바꾸길 잘했다.



앰프만 봐도 사장님이 얼마나 신경쓰신 줄 알수 있다.

조금 더 작은 공간이었으면 음악소리가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오디오를 구색만 갖춘게 아니라 청음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 아주 좋다.


앙증맞은 잔들.


헤헤.....루돌프...


금새 커피잔이 비워진다.


그렇지만

BC 우리 이제 청승맞게 남자끼리 같이 다니지 말자.  ㅠ ㅠ


자리를 떠나려는데 바리스타님께서

이것저것 마셔보라면서 계속 커피를 주신다.


마다할 수 없음.


Too much coffee....

하지만 기분은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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