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회식이나 모임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데이트 장소로는 말리고 싶다.
연말 모임....삼성동 공항타워 건너편 1층 레드 페퍼 리퍼블릭..
매드 포 갈릭이랑 비슷한 컨셉인 것 같음.
가게 앞에 메뉴가 있다. 매운 표시가 고추 갯수로 나와있다. 가격은 일반 중식당보다 조금 비싼 편...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인데..조명은 더 어둡다.
어두운 곳에서 찍었더니 사진이 다 이모양..
너무 매워서 먹을 수 없었더.. ㅠ ㅠ
내가 도착했을때는 이 접시에 있는 매운 조개 요리가 나왔었는데.
이걸 어떻게 먹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념이 가득차 있었다.
바로 식사 주문....자장면..
해물 짬뽕...고추 들어 있는 것...주목...
유린기 였던 것 같음. 이 거 아래에도 매운 고추가..
볶음밥...별 감동 없었음.
탕수육..찹쌀 옷이 입혀진..쫀득쫀득한...
이차장님은 늦게 오셔서 이걸 시켰음. 고기 납작면 같은 이름 이었음.
코코넛...후식....
실내 분위기는 매드 포 갈릭이 아닌가? 하는 만큼의 비슷한 컨셉...
인테리어나 조명은 무척 잘해 놨다.
하지만 이 중국음식을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먹어야 하다니..
가게에는 이렇게 고추가 가득.....
2차를 가지 않고 여기에서 오래동안 앉아있었는데.
우리의 결론은..
맛있는 음식보다 이렇게 둘러 앉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다는 것...
음식에 큰 감동은 없었으나...삼성동 근처에서 깔끔하게 모이고 떠들고 하기에는 괜찮은 곳..
서버들은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연배가 좀 있었고 웃음과 친절을 베풀어준다..
모임장소로는 나쁘지 않지만, 데이트로 간다면 말리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