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지하철역은 너무 복잡해서 출구가 어딘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약속장소를 잡으면 숫자로 된 출구는 어디가 어디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
일본처럼 동서남북 출구 순서를 정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매번 내릴 때마다 어느 방향이 몇 번 출구인지는 지도를 봐야 한다.
그런데 한남역은 그럴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출구가 1개 뿐이기 때문.
국철 중에는 출구가 1개인 곳들이 꽤 있다.
다양한 출구가 있으면 이쪽 저쪽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그만큼 복잡도가 커진다.
차를 가져가면 출구를 찾아 빙글빙글 돌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이렇게 제한된 선택이 편할 때도 있다.
의도적인 제한에 따른(한남역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단순함이 좋을 때도.
여기 변한게 별로 없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