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부산에 갈때마다 방문하는 먹통닷컴.
전국구급의 중고 CD, LP 매장.
여기 가면 뭔가 사게 된다.
이제는 찾기 어려운 국내 CD들을 파는 곳.
이제는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바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그게 또.... CD랑은 느낌이 다르다.
예전에 노래 곡 순서를 외웠던 앨범들...
수 많은 곡들 중에서 그 순서도 의미를 부여해서 정했을 텐데.
이제는 낱곡들만 들으니... 뭔가 음악가가 전달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얻지 못하는 느낌...
앨범으로 듣기에는 너무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생활 속에 가끔은 앨범으로 음악을 들으면...
음악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흠.. 그런데
내가 사고 싶은 음반은 왜 다 비싼 것일까?
먹통닷컴 앞에 순대집도 그대로 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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