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만리동의 느낌있는 카페 현상소.
서울로 7017이 생겨나면서 서울역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
그게, 다른 곳과 달리 좀 특이한 이곳의 느낌 때문인지... 지속적이지는 못한 것 같다.
매번 생각이 잘 안나는 '서울로7017' 은
'1970년 만들어진 고가도로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 이라고 함.
아무튼 경기여상, 손기정 기념공원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있는 현상소 카페.
언제나 궁금증이 가득한 분과 함께 방문...
(궁금증은 가득하지만 지도를 잘 못 보는 관계로. 이전에도 방문했다가 근처에서 실패했다고... :) )
다시 가도 입구를 잘 못찾았다.
가까이 가기 전에는 이런 곳인지 몰랐음.
그리고 내부가 너무 넓어서 깜짝 놀랐다.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다.
들어가서 주문하려는데, 직원분이 편지를 전해주신다.
?
나는 이 분께 편지를 받을 일이 없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자리에 앉아서 펴보니. 이게 메뉴판...
커피 값이 상당해서 다시 놀람...
어쩔 수 없이.... 남의 노동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사케라토를 주문....
(난 이거 주문할 때마다 보름달 형님이 생각남...ㅋ)
독특한 곳에서 독특한 분위기에.... 느긋한 여유를 즐겼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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