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처음에 일본에 왔을 때, 극악한 물가에 놀랐는데(환율도 현재보다 50%는 높았으니), 최근 일본 물가를 보면 우리나라 물가가 참 높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1로 직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커피값은 일본이 더 저렴하다.
일본에서 좋은 커피집은..(카페는 식사도 가능하고 이것 저것 다 파는 곳...)
동네 아저씨들이 신문들고 와서 아침을 해결하는 곳.
이런 곳은 커피와 찐 달걀 또는 토스트 반쪽을 주는 아침메뉴 (모닝 Morning モーニング) 가 있는데,
가격이 300엔~400엔 대다.
여기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아침 메뉴를 판매.
가격은 단돈 350엔.
이게 우리나라도 3000~4000원에 아침 메뉴가 있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커피가 다르다.
사이폰으로 내려주심. -_-;
서울에서 사이폰 커피는 6000~8000원인데.
토스트 또는 찐 달걀까지 포함해서 350엔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
아무튼 지나가다가 봐뒀던 이 곳에 아침 커피를 마시러 왔는데.
너무 잘 마셨다.
계산 하기가 미안해질 정도의 가격.
이번 오사카에서 마신 커피 중에 1등은 브루클린도, 스타벅스 리저브도 아닌
이 곳이었다.
상호 : 커피 아도리아(Coffee Adoria コーヒー アドリア)
주소 : 2 Chome-6-19 Nipponbashi, Chūō-ku, Ōsaka-shi, Ōsaka-fu 542-0073 일본
〒542-0073 大阪府大阪市中央区日本橋2丁目6−19
전화 : +81 6-6644-4060
추천 : ★★★★★
모닝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무조건 체크!
일본에서 갈만한 카페는 이런 오래된 동네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런 카페 중에 인터넷에 잘 알려진 그런 곳들도 있는데...
그런 곳보다는 동네 아저씨들의 사랑방 같은 이런 곳이 더 좋다.
오래된 느낌의 커피집
영업중
메뉴는 이렇다. 가장 비싼 메뉴가 550엔
모카 마타리, 햄토스트, 달걀 토스트... 샌드위치, 카레도 있음. ㅋㅋ
내부는 이렇다.
물수건이 나오는 것이 특징.
아 그리고 물컵이 다 이렇게 생겼다.
다음에는 이 물컵 좀 사와야겠음.
허리가 굽으신 할머니 바리스타께서 사이폰으로 내려주신 커피.
아. 커피 맛은. -_- b
토스트. 너무 많이 나옴... 모닝이랑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충분함
이런 곳에 왔을 때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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