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 (麗水市)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남동부에 있는 시이다. 시청 본청사은 쌍봉동(학동)에 있으며 돌산읍에 돌산청사, 여서동에 시의회와 중부민원출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고흥군, 북쪽으로는 순천시, 동쪽으로는 경상남도 남해군과 접해 있다. 소백산맥의 지맥 끝부분에 위치한 반도로, 높지 않은 여러 산이 이어져 있으며, 남해안 지역의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선을 보인다. 또한 시의 주변으로는 돌산도, 경도, 묘도, 화태도, 백야도 등 크고작은 섬들이 많이 분포한다.
감따기를 한 뒤 좀 쉴까 하다가....시간이 아까워 근처에 있는 방죽포 해수욕장에 가기로 한다.
방죽포는 이렇다.
방죽포 : 백사장 길이 300m, 너비 70m로 돌산도 남동쪽 해안에 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피서지로 적합하다. 해안이 항아리 속처럼 오목하게 생겨 파도가 잔잔하고 아늑하다. 백사장 뒤편에 200년 가량 된 150여 그루의 울창한 소나무숲이 있어 야영하기에 좋고 지하수도 풍부하다. 해수욕장 개장은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다.
주변에 무술목유원지·도립수산종합관·진남관·향일암·오동도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찾아가려면 여수시에서 방죽포행 버스를 타거나, 돌산대교에서 1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죽포리에서 7번 군도를 따라 향일암 방면으로 가면 왼쪽에 해수욕장이 나온다.
좀 늦게 가서 해가 저물고 있었다. 날이 차가워지고 있어서 사람들은 별로 없고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닷가에 놀러온 아가씨 두 명이.....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다.
뒷쪽에는 캠핑장도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사람 많았을 것 같다.
고깃배들도 있다.
상업시설이 별로 보이지 않는게 마음에 들었다.
휴가기간을 피해서 지내도 괜찮을 듯.
넉넉한 풍경이다.
매점....간간이 낚시하러온 사람들이 들린다.
스트라이다를 가져오길 잘했다. 이렇게 내려서 둘러보기에는 차로는 부담스럽고 설렁설렁 자전거가 딱이다.
방죽포는 신기한게 물가로 갈 수록 모래가 아닌 돌로 바뀐다. 맨발로 들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
그런데 자갈들이 있어서 파도가 들었다가 나갈따. 쏴~ 하는 소리가 아니라
자갈 부딫히는 소리가 난다. 이게 참. 독특하다. 신기해서 계속 파도소리를 들었다.
돌산대교 위쪽에 여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전망대로 갔다.
한눈에 여수를 볼 수 있다.
오동도까지 보였는데.
타잔형님이 "오동도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알어?"
"어떻게여?
타잔형님 "코끼리 열차 타고 들어가..."
"에이...무슨 거짓말을 여기에 무슨 코끼리 열차가 있어..."
하고 웃었는데 다음날 우리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오동도에 들어갔다. ㅠ ㅠ
야경이 괜찮기는 한데 중간중간 너무 환한 네오사인이 거슬린다.
돌산대교..
트라이포드를 가져올 걸 그랬다.
주위를 구경한다.
뭐 이런 탑이 있다. 왜 탑에 있는 사람들은 저런 포즈를 취해야 하는 건지..
앰프 소리가 들린다. 오늘 이 쪽에서 여수인들을 한데 모아 자선공연을...
옛날 생각난다. 노래 한곡 들으려고 했는데 영 진도가 안나간다.
춥고 피곤해서 집으로...
공원 매점에서 특산품을 기대했는데 편의점과 똑같은....
영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장비탓만...
서울 반포대교 다리와 같은 색이다. 좀 색을 더 이쁘게 할 수도 있을텐데...
한바퀴 돌아보고 귀가..
돌아오니 우하 어머니께서 아까 낮에 봤던 녀석들을 새우튀김으로..
뭐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간다.
아 이게 진짜 새우튀김이구나...
이날은 잠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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