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회가 먹고 싶을 때 방문하는 노량진 수산시장
이런 대형 시장에는 모두가 안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분은 양과 가격에 속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이럴 때는 흥정도 할인도 필요 없는 그런 곳에 가는 것이 편하다.
방문하는 곳은 딱 2곳.
형제수산, 그리고 새우와 게를 사는 곳...
윗층 식당들은 깔끔해졌지만, 여기도 여전히 이상하게 장사하는 곳들이 있는 것 같다.
회를 10만원어치 사갔는데, 자리값만 엄청나게 내는 경우도 있다고.
새롭게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상한 가게들은 있다.
서산 게는 1kg에 4만원. 보합세인 듯...
알이 살짝 아쉽기는 했는데. 그래도 바로 쪄먹으니...맛있다. :)
구시장 상인들이 시위를 하고 계셨는데. 이 문제 좀 잘 풀렸으면...
9호선이 생기고 가기가 훨씬 편해졌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입구가 새로 생겼다.
길을 막는 상인분들은 여전히...
바이크도 다니는데 위험하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그 분들의 생업도 있으니..
풀리기 어려운...
입구는 여전히 어수선
구시장에는 시위...
입장!
대하 철이다.
하지만 대하는 ㅠ ㅠ
홍어? 가오리?
머리가 뾰족하면 홍어. 둥글면 가오리...
싱싱
방어 철이다.
형제상회는 흥정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좋다.
2인 4만원, 4인 7만원.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다.
인원은 그대로에 부위를 다양하게 해서 더 높은 가격으로 구입도 가능.
그런데. 먹어본 바... 기본만해도 충분함
자동차에 옵션 붙이는 느낌
박스로 싸주심
처음 갈 때는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이제는 중소기업 정도 되는 것 같다.
일반 사람들의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기회로 잘 만들었다.
회를 잘 몰라도.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게 해준다.
광어 얼마, 우럭 얼마..이런게 아니라.
사람 수에 맞춰서 모듬회를 내어준다.
누가 가더라도 비슷하게 주니..(물론 단골 찬스도 있지만 편차가 크지는 않다)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맞은편 튀김집
새우와 게, 조개는 여기에서...
석화는 1만원..
여기도 흥정할 필요 없음.
멍게
해삼
모듬회 :)
오래간만에 먹으니 맛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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