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 안보 통일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부의 대북정책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와 관련해서, 집요하게 꼬투리를 잡으려는 안상수 의원의 질문에 우문현답을 한 이낙연 총리의 답변.
속이 시원하다.
그동안 이런 공방에 맞춰서 흥분해서 대응하거나, 반대로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에 빠져서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낙연 총리는 화도 내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허를 찌른다.
그래서, 준비해왔던 상대가 오히려 당황하게 만든다.
2017년 국정질의도 마찬가지.
국회와 국회의원, 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어떤 음료수를 살까? 보다 더 큰 고민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국회의원 선거, 지방 선거를 할 때, 자신이 스마트폰 살 때 수준으로만 적극적으로 알아본다면...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내가 만나본 민낯의 국회의원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도 옥석은 가려진다.
국회의원들도 어려워졌다.
예전에는 아주 짧게 나오는 뉴스, 신문에만 원하는 모양으로 내주면 됐지만,
이제는 인터넷 미디어, 유튜브 등으로 그들의 속을 잠깐 잠깐씩 볼 수 있다.
부분적으로 보이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부분적으로 자주 노출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우연히 본 유튜브 클립으로 혼자서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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