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뮤지컬 웃는남자에서 충격을 받아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뮤지컬이 나올 수 있구나 라는 충격)
영화 웃는 남자를 봤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안읽어서 초반 내용이 살짝 헤깔렸는데,
영화를 보니 그런 부분이 해결.
영화 자체도 매우 잘 만들어졌다.
배우들 의상, 소품, 무대에 엄청나게 신경쓴 것을 알 수 있다.
원작자인 빅토르 위고는 책 제목을 On the King's Command라고 했지만, 친구의 권유로 The Man Who Laughs로 바꿨다고 한다.
왜 원작 제목을 On the King's Command로 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감독은 쟝 피에르 아메리스(Jean-Pierre Ameris)
아이 필 베터, 2017
패밀리 포 렌트, 2015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2014
[수상] 2014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버라이어티 피아자 그란데상
웃는 남자, 2012
초콜릿 로맨스, 2010
그게 인생이야, 2001
나쁜 친구들, 1999
추천 : ★★★◐☆
줄거리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느 날, 유랑극단 공연자인 위르수스는 갈 곳 없는 두 고아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인다. 둘은 다정한 남매로 자라고 성인이 된 후에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된다. 극단 공연에 참여하게 되면서 입가에 찢어진 흉터가 있는 그윈플렌은 ‘웃는 남자’ 역을, 장님인 데아는 그를 사랑하는 연인역을 맡으며 사랑을 키워간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토대로 한 <웃는 남자>는 오랜만에 만나보는 프랑스 정통 서사극으로, <적과 흑>, <레미제라블> 같은 호화 캐스팅과 스케일을 갖춘 프랑스 대작들의 계보를 따른다. 유랑극 단과 서커스의 등장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선남선녀의 러브 스토리와 어우러져 선사하는 재미와 감동은 기대를 넘어선다.
특히 순수한 젊음으로 빛나는 연인의 공연 장면은 이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서정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시라노>, <마틴 기어의 귀향>, <비지터>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열연도 반갑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