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까지는 뱅기로...
올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4월 잔차를 타고 땅끝마을에 갔어야 하는데
회비까지 다 내놓고 당일에 일이 있어서 못 타고 말았다.
그래서 내내 찜찜했는데 땅끝마을로 갈일이 생겼다.
아싸아~
제대로 본 것은 아니지만 남해쪽은 한번도 안가봤기 때문에 신기했다.
새로운 곳을 가는 것은 언제나 설레인다.
다음번에는 일 말고 놀러 꼭 오리라...
구름이 뭉게 뭉게...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구름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떠올리며 공상에 빠져본다. 요즘은 이렇게 공상을 하는 시간도 적어지는 것 같다. 생각하자. 또 생각하자..
광주는 떴구나~ 하니 바로 도착이네..
땅끝마을....방에서 바로 바다가 보인다. 럭키~
땅끝마을로 가본다...
현대중공업이 있다.
아 초록...공기가 무척 맑다.
부릉 부릉.....
땅끝마을이 가까워 지나보다.
여기까지 내려오기 힘든데...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하고 가려니 아쉽네...
땅끝 도착....
이것이 수준점...
해발 25m
작은 공원도 있다.
의자는 릴렉스 체어가 더 딱인데...여기 캠핑장소로 하루 빌릴 수는 없을까?
남해는 거의 처음 와보는데..좋구나....
하지만 일쩡 때문에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목포 시내로...
여긴 소주가 이렇게 나온다.
목포 세발낙지..근데 넘 크다.
삼합....이게 좀 나았음.
특산물을 먹고 싶어서 중간에 탈출?할까도 생각 했으나..
길도 모르고 차도 없어서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지난주 오크밸리 때도 느낀 것인데.
멀리가면 거기에 맞는 것을 해야하는데
다 똑같이 노니 GPS 좌표만 다르고
내용은 똑같다. 이럴려면 이 먼 곳을 왜 왔는지..-_-;
산책코스...밤이라 바다가 안보이지만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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