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조폭 영화들이 주로 나왔던 2000년 초 우리나라 영화.
그 중에 너무 막 만든 영화도 있지만, 신라의 달밤은 지금 봐도 재미있는 영화.
영화 구도 자체가 재미있다.
고등학교 때 한 판 붙었던.... 각 고등학교의 대표선수?가...
나중에 입장이 뒤바뀌어서 만나게 되는...
주연은 이성재, 차승원, 김혜수 님 등으로 나오지만.
조연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대단하다.
김수로, 유해진, 이원종, 이종수, 성지루 님 등..
이제는 이런 캐스팅이 불가능한 그런 조합이다.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가 반복되는 것 같아서...유치할 수도 있지만..
뭐 학생 때는 다 그런 것 아닌가...
경주 수학여행이 생각나는 그런 영화.
광복절 특사, 주유소 습격사건의 김상진 감독 작품.
추천 : ★★★◐☆
줄거리 :
경주 수학여행!
십년전, 전설적인 고교 짱 최기동과 소심한 모범생 박영준은 경주지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휘영청 달이 밝은 운명의 그날 밤, 두 사람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사건을 겪게 된다.
재회!
우연히 10년만에 경주에서 마주친 기동과 영준. 고교시절 ‘전설의 짱’ 최기동은 다혈질 체육선생이 되어 있고, 소심한 모범생 '왕따' 박영준은 엘리트 깡패가 되어 나타난다. 그 옛날의 전설적인 사건을 되새기며 반갑게 악수하는 그들의 양손에는 어느덧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문제의 그녀!
그녀는 홀연히 나타났다. 슬픈 눈으로 우는가 하면 어느덧 그 눈으로 웃음 짓는 민주란! 그녀가 깡패같지 않은 깡패와 선생같지 않은 선생의 사랑을 뒤로한 채 관심을 쏟는 남자는 철부지 남동생 민주섭. 주섭은 영준의 후계자가 되고 싶어하는 기동 학교의 소문난 문제아인데...
과연 깡패와 선생, 그들의 어떤 사랑법이 주란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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