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모든 일이 지나가면 감정 지수 0에 수렴한다.
하지만 그런 일반적인 법칙을 벗어나는 사건들이 있다.
평생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몇 가지 생각나는 것은.
세월호 침몰. 하지만 학생 300여 명 전원 구조.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376
[언론계 역사 속 오늘]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 참사 - 미디어오늘
2014년 4월16일 오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는데 당시 방송사들은 “전원이 구조됐다”는 오보를 내보냈다. 이날 오전 인천에서 제주로 향햐던 청해진 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전체 탑승자 476명)
www.mediatoday.co.kr
그래 배야 또 만들면 되는 것이고,
모두 구조 됐다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불과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그 보도가 잘 못됐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이후 수십 시간 동안 배 안에 아이들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고,
배 옆에 소용도 없는 풍선을 매달게 하고
결정을 내리지 못해서 결국 최악의 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건 정치적인 사안이 아니라 사회적인 참사였는데
박근혜 정권을 비호하려던 세력들은 이 사건을 정치 쟁점화 했고
매국세력들은 여전히 그 방향에서 왜곡하고 선동한다.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방해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래서 10년이 넘은 지금도 그 날 무슨 일이 벌어졌고,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아직도 모른다.
하지만 진실은 언제나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 진실이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만큼만 해도 충분하다.
자식을 잃은 부모를 매도하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세월호에 대해서 유가족들에 대해 선을 넘는 비난을 하는 사람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태원 참사와 다른 비극들도 마찬가지.
이상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상함이 모두 밝혀지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