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오래간만에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핸섬 가이즈와 하이재킹 중에 뭘 볼까? 하다가
핸섬 가이즈는 원작인 '터커 앤 데일 대 이블'을 봤기 때문에 하이재킹으로.
그리고 아무래도 비행기 영화이기 때문에
대화면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용산 CGV에서 봤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적어졌다고 하지만
극장에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하이재킹은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3분의 1정도 관객이 있었음.
우선 이야기는 영화보다 극적인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었다.
일단 캐스팅. 주연과 조연들의 연기 색이 많이 달랐다.
신중해야할 때 신중함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할까?
그리고 채수빈 배우는 너무 도시적인 이미지여서 이 역할에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한식 코스에 양식 메뉴가 있는 것 같은..
이건 너무 도시적으로 예쁘게 생겨서 벌어진 일 같음.
여진구 배우도 열연했지만 광기를 담기에는 너무 선한 얼굴이라.
악역은 정말로 저 상황에서 공포감을 줘야 하는데, 의지는 보이지만 무섭지는 않았다.
그리고 성동일님은 유쾌한 이미지가 강해서
영화 중에 나오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언제라도 이건 장난이야' 라고 할 것 같은...생각이 들었다.
반면 좋았던 점은
비행기를 표현한 특수효과
이 정도면 우리나라에서도 탑건 같은거 찍어도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폭발장면이나
극장에서 봐서 그런지 사운드도 잘 어울렸다.
아마도 OTT로 봤다면 이 정도의 재미는 못 느꼈을 듯
추천 : ★ ★ ★◐☆ 극장에서 보는 것을 꼭 추천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코너가 없어져서 참고하기가 불편하다.
줄거리
1971년 겨울 속초공항 여객기 조종사 태인(하정우)과 규식(성동일)은 김포행 비행에 나선다. 승무원 옥순(채수빈)의 안내에 따라 탑승 중인 승객들의 분주함도 잠시,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는 조종실을 장악하고 무작정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 협박한다. 폭발 충격으로 규식은 한 쪽 시력을 잃고 혼란스러운 기내에서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태인. 이들은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키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 납치 사건 이 비행에 모두가 목숨을 걸었다!
https://youtu.be/UxyutkXQnvA?si=hgL4ervSoKIw4Cau
하이재킹 실화 관련 뉴스
https://youtu.be/gwYYMmK1vfg?si=h7w_IVLI6kKodhDC
하이재킹 이야기를 다룬 꼬꼬무
https://youtu.be/nTK2JWn5nqE?si=16eRfv8zYw4SRBcd
참고로 핸섬가이즈의 원작 예고편 Tucker & Dale vs. Evil (2011)
https://youtu.be/l1t8OZn_uhE?si=doJr-dBJ9tQbRkD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