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파산 시리즈와 함께 주문한 편의점 인간.
실제 편의점에서 수년 간 일을 한 작가 무라타 사야카의 작품.
오랫동안 편의점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도 편의점을 구성하는 일부가 되어 버리는...
작가가 편의점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상당부분 내용은 실제 겪은 것 같다는 생각이.
한번에 쉽게 읽혀지는 그런 책이다.
내가 편의점에 가는 것인지, 편의점이 나를 고른 것인지 그 경계가 미묘해지는...
일본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가 있을줄 알았는데 못찾았다.
나오키 산주고 상과 함께 유력한 아쿠타가와 상.
재미있는 것은 양 대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과 나오키 상을 만든 사람이 기쿠치 간이라는 문학자로 동일 인물이라는 점.
나오키, 아쿠타가와 모두와 친구였던 기쿠치 간은 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P 36
내 말투도 누군가에게 전염되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 전염하면서 인간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P 82
내가 보기에 차별하는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한 부류는 차별에 대한 충동이나 욕망을 자기 내면에 지니고 있지만, 또 한 부류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여 아무 생각 없이 되는대로 차별 용어를 연발할 뿐이다.
P 100
점장은 쓸 만하다 는 말을 자주 쓰기 때문에, 내가 쓸 만한지 아닌지를 생각하게 된다. 쓸 만한 도구가 되고 싶어서 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추천 : ★★★★☆
Yes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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