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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Twosum Pietro

[BP/한밤] 소고기 덮밥과 카레

by bass007 2018. 1. 25.

BP's : 예전에 처음 소고기덮밥을 먹었을 때. 충격이었다. 

당시 형이 먼저 일본에 살고 있었고, 형네 집에 놀러가서 먹었는데...

300엔짜리 소고기 덮밥을 맛있게 먹던 형의 모습.... 

"원래는 기본 메뉴 먹는데, 특별히 마를 넣은 세트 메뉴로 주문했다"

라고..

큰 마음 먹고 세트메뉴를 주문해줬다는데, 도대체 맛이 없었다. 

이런 걸 왜 먹는지. 

그러다가 익숙해지고.... 

일본에 가면 언제나 소고기 덮밥을 먼저 먹는다. 

신기한게...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맛은 그 때와 비슷하고...

가격마저 그 때와 큰 차이가 없다. 덮밥 업체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 서울에서는 7000~8000원 정도가 보통 한끼인데..

500엔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다.

당시에는 엔화 환율이 높을 때라서 더 비싸게 느껴졌는데..

아무튼, 여전히 저렴하고 맛있다..

그리고,

체인점이 아닌 덮밥집...허름한 동네 가게들...이런 곳들 어디에 가나...웬만큼 맛있다 :) 

아무 것도 안들어간 카레가 왜 이리 맛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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