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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충무로

by bass007 2017. 12. 30.


BP's : 충무로를 지나다보면 반려동물 가게를 지날 수 밖에 없다. 

반려동물을 판매하기 위한 가게이기 때문에, 최대한 귀엽고, 예쁜 모습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우연히 본 반려동물 농장 관련 영상을 보고, 마냥 이쁘게 볼 수는 없게 됐다. 

어떻게 만들어지고, 여기까지 오는지까지 생각이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려동물 가게에서 동물을 사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 등록하고, 기르는 과정이 더 체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예전에 비해서 반려동물 의미가 달라졌고, 그에 걸맞게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갓 태어난 고양이 한마리가 통을 지나면서 놀고 있었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인지 계속 왔다 갔다... 한참을 쳐다봤다. 


가게에 사람이 들어가니, 벽에 붙어 있던 개와 고양이가 가게에 들어온 사람을 바라본다. 

혹시나 나를 데려갈 엄마, 아빠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  


말은 못하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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