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YE가 빌려준 레비씨, 픽사에 뛰어들다. (이 녀석은 책은 많이 안읽으면서 자신이 읽은 책은 읽어보라고 꼭 권한다.ㅋ)
토이스토리, 카, 인사이드 아웃 등을 성공시켰지만, 처음에 스티브잡스가 인수하기 이전에는 그들의 운명은 밝지 않았다.
그 픽사의 뒷이야기들.
기존의 회사 운영방식으로는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던, 픽사를 이렇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스티브 잡스 뿐 아니라 그가 적재적소에 배치한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
결국 변화와 혁신은 '사람'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
추천 : ★★★★☆ 스티브 잡스 관련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세상을 떠나기 몇 개월전 발표회에서 봤던 야윈 모습이 생각난다.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42646018
실리콘밸리에서 변호사로, 그리고 기술 기업 경영자로 입지를 다진 로렌스 레비는 1994년 11월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스티브 잡스다 ― 그리고 그는 레비가 자신의 사업에 동참해 주길 원한다. 당시 잡스는 자신이 설립한 애플에서 축출당하는 수모를 겪은 뒤 넥스트라는 이미징 컴퓨터 회사를 설립해 회생을 꿈꿨지만, 제품은 시장 경쟁에서 밀리고 결국 하드웨어 사업을 접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심지어 넥스트도 아닌, 이름도 낯선 '픽사'라는 회사에서 경영을 도와주기를 원했다. 레비는 과연 직접 상장까지 시킨 실리콘밸리의 유망 기술 기업 CFO라는 직책을 버리고, 이제는 모두들 그에게서 달아나기 바쁜, 악명 높은 스티브 잡스의 휘하로 제 발로 걸어 들어갈 것인가?
놀랍게도, 답은 '그렇다'이다. 픽사라는 행성에 불시착한 주인공 로렌스 레비는 안팎으로 꼬여 있던 회사의 상황을 잡스, 에드 캣멀과 존 래시터 등이 주축을 이룬 크리에이티브팀을 위시한 픽사의 둘도 없는 인재들, 할리우드의 변호사 인맥과 픽사에 매료된 투자은행 은행가들, 그리고 레비 자신의 옛 동료와 멘토의 도움을 받으며 가히 통쾌하게 풀어낸다. 마침내 픽사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잡스와 레비 모두 인생의 또 다른 무대를 찾아 나선다. 『레비 씨, 픽사에 뛰어들다!』는 픽사가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토이 스토리]를 성공리에 개봉하고, 시장의 대단한 관심 속에서 기업을 상장시키고, 디즈니와의 계약 재협상으로 회사의 성장 발판을 확고히 다지고, 마침내 회사를 디즈니에 매각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시의 CFO가 전례 없이 상세히 풀어낸 흥미진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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