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어떤 배우의 대표작은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그 배우를 어떤 영화에서 처음으로 인지했는지에 좌우되는 것 같다.
톰행크스를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 처음 본 사람이 있을 수도,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에서 볼 수도, 터미널, 포레스트 검프, 설리 에서 볼 수도 있다.
그렇게 처음 본 이미지는 나중에 그가 어떤 변신을 해도, 크게 바뀌지 않는다.
그렇게, 처음 인연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숀 코넬리를 인디애나 존스 아빠로 기억하지만, 어떤 사람은 007로 기억한다)
톰행크스는 나에게 빅에서 나온 배우다.
처음에 빅을 보고 톰 행크스라는 배우에게 친밀감을 느꼈다. 지금 나오는 영화는 원숙한 중년이지만,
1988년만해도 톰 행크스는 헐리웃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였다.
졸타라는 기계에 소원을 빌었다가, 인생이 바뀌는 내용도 재미있고,
영화 내에서는 어른의 시선 그리고 아이의 시선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기계를 실제로 보고 빅이 떠올랐다.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빌면...어른이 되는 기계...
당시에는 정말로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소원이 이뤄진 셈.. ( -_-; 이런 소원은 안이뤄져도..)
톰 행크스가 취직하는 장난감 업체 사장으로 나오는 로버트 로지아(Robert Loggia)는 스카페이스의 프랭크.
감독은 사랑의 기적(1990), 그들만의 리그(1992), 르네상스맨(1994), 라이딩 위드 보이즈(2001)의 페니 마셜(Penny Marshall)
추천 : ★★★★☆ 이런 영화가 1년에 한편씩 나왔으면 한다. 다시 봐도 재미있다.
imdb : 7.3/10
http://www.imdb.com/title/tt0094737/
Rotten Tomatoes 97%
https://www.rottentomatoes.com/m/big/
네이버 영화 9.21/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600
다음 영화 8.8/10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768
줄거리
놀이공원에 있는 소원을 비는 기계 졸타 앞에서 어른이 되게 해달라고 한 13살 소년 조쉬. 다음날 일어나보니 그는 정말 소원대로 30대의 어른이 되어 있다. 어느날 갑자기 어른이 된 조쉬는 낯선 사람 취급을 받으며 집에서 쫓겨나고, 일거리를 찾다 완구회사에 취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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