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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by bass007 2009. 3. 8.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조직원3 -_-;



울란바타르(몽골어: Улаанбаатар / ᠤᠯᠠᠭᠠᠨ ᠪᠠᠭᠠᠲᠤᠷ, 문화어: 울란바따르)는 몽골의 수도다.

몽골어로 '붉은(Улаан 울란) 영웅(баатар 바타르)'이란 뜻이다. 

흔히 알려져 있는 울란바토르(Улан-Батор)는 러시아어다.

1995년 서울특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면적은 4,704.4 km²,

인구는 2008년 1월 31일 현재 102만 9900명이다. (지금은 150만이라고 함)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톨게이트도 이런식으로...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사람들이 많다...도시구나..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건물도 있고....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사람들 있는게 신기하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노천 당구장...야 끝내주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당구장 있으면 좋을텐데...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몽골 차들은 현대가 점령...



숙소로 돌아오고 몇일만에 샤워를 했다. 흙먼지가 얼마나 나오던지..-_-;

머리도 5일만에 감았다.

잠시 쉬다가 울란바타르에 돌아오면 전화하라는 바타르씨가 생각나서.

전화를 걸었다.

BP "바타르씨..울란바타르에 왔습니다"

바타르 : 아 BP. 대단해요. 별일 없었어요? 연락이 없어서 무척 걱정했었어여.

흡수굴 쪽에서 새가 죽는병이 돌아서..그거 조류독감이라고 그러나?

아무튼 그래서 거기 가지 말라고 TV에서 나왔거든요.

아무튼 잘 와서 다행이예요.

오늘 할 일 있어여? 없으면 저녁을 먹어여 6시 30분에 백화점 앞으로 와요

BP: 예? 백화점이요? 무슨 백화점이요?

바타르 : 아 울란바타르는 백화점이 하나 밖에 없어요. 아무튼 이따 봐여~ 바쁘니깐 끊어여

-_-; 잠은 차에서 많이 자 두었으니...

바타르씨를 만나러 가기로 한다.

하지만 그 곳까지 가는 것이 문제...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처음에는 백화점으로 가자는 얘기를 알아들은 것 같더니.

나중에는 어디로 갈꺼냐고 계속 물어본다.(몽골어니 내 추축임..)

니는 갈다가 알려준 백화점이란 말을 계속 하는데 전혀 의사소통이 안됨..

영어?  -_-; 안됨...

갈다에게 분명히 물어봐서 백화점이란 단어만 아는데..-_-;

아무튼 택시에서 이 아저씨...갈림길이 나올때마다 어디로 갈거냐고 물어본다.

참고로 울란바타르에는 신호등이 거의 없다. 차선도 분명치 않아서 뒤죽박죽..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달리던지..

아무튼 나는 직감?으로 몇번의 찍기를 한다..

그러다가.. 앗~~~ 론리플래닛~

가방에 있던 론리플래닛을 찾아서 몽골어로 표기되어 있는 백화점 단어를 보여주니

아저씨가 그제서야 알았다고 한다. 다행이 반대방향이 아니었음.


아무튼 백화점 앞에 도착했는데 바타르씨가 보이질 않는다.

6시 45분쯤 지나서 여기가 아닌가? 하는데...

저쪽에서...

짜잔~~하고 바타르씨가 나타나셨다..

이때 바타르씨 모습은 흡사 영웅본색1에서 조직의 졸개였던 이자웅이
 
보스가 되어 빌딩에서 나오는 보습을 적룡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에 보는

그런 장면과 같았다.


몇일전 비행기에서 봤던 옹색한 모습은 간데 없고. 말쑥한 비즈니스맨 같은 모습..

그리고 뭔가 힘이 들어가 있다.

바타르 : 반가워 BP. 오늘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거기 같이 가서 밥먹어여.

바빠서 오늘 꼭 만나야해서..


어딘가 부지런히 전화를 걸며 저쪽에 차가 있다고 하시며 따라오라고 하신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이 분이 그때 그분 맞나? 뭔가 몸에 엄청 힘들들어가 있다. 그래서 살짝 긴장됐다.


공항에서 타고 왔던 엘란트라가 어디 있나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보이질 않는다. 

길을 가는데 앞에 웬 은색 세단이 있다.

와 울란바타르에도 좋은차가 있긴 하네...하긴 이런나라에서 잘사는 사람은 더 잘살테니..

그 은색 세단에는 엄청난 덩치의 운전자가 앉아있었는데.

딱 조직 사람 같았다.

BP : 몽골 조폭인가 보다...

라고 생각한 순간..

바타르씨가 그 차 문을 여는 것이 아닌가..-_-;

바타르 ; BP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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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 차만은 아니길 바랬지만...역시나 딱 이차였다. 아저씨 인상이 하도 안좋아서 스파이샷을 날렸는데. 그 차에 내가 탈 줄이야...아저씨 인상..장난 아니다.


바타르 : 어 이쪽은 나랑 일 같이 하는 동생이고.

이 쪽은 BP씨야...

ㅁ(*&#)(&#$^*&(^#$*&^$(몽골어)


-_-; -_-;

바타르씨는 어딘가에 계속 몽골어로 전화를 하시고...

나는 무시무시한 운전자 아저씨 뒤에서 숨죽이며 앉아있었다.

BP : ' 에이씨 괜히 왔다. -_-; 분위기 이상해지네..제대로 사기를 당하는 걸까?'

아무튼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식당. 차를 여기에 대고 그 옆집으로 갔음.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혹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 때를 대비해서 틈틈이 사진을 찍었다. -_-;


우리가 도착한 곳은 어떤 레스토랑.

아주 잘 지어진 건물이었다. 서울에 있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인테리어였다.

내부는 아주 어두웠는데...웬 큰 방으로 들어갔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주인 아저씨...바타르씨 친구라고 하는데 돈 많이 들여서 이 건물을 샀다고 함. 그런데 장사가 안돼서 힘들다고....


이 아저씨에게 나를 ()&(*%(*^(*^# 이라고 소개하니

아저씨가 : 오~~~~ *(&+^*(^(*#^ 라고 해주셨다.

나중에 들어보니 차로 흡수굴까지 갔다왔다온 사람 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_-;

어두운 방안으로 들어갔는데..

헉..-_-;

바타르씨가 들어가니 모두 일어나 90도로 인사..

그리고 나를 쳐다보며

'쟤는 누구냐?'라는 표정을 짓고 계신 5명 -_-;

모두들 홍콩 갱영화에 나올만큼....한 인상 한다...

========================================

@_@  +_+ &_* 

+_-                         $_-   

^^;   <- BP 

이렇게 앉아있었다. 난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_-; 이랬다 
==============================================

그 순간 내 머리속에는

'이거 완전히 잘못왔구나..딱 보니 몽골 조직인데..

바타르씨는 도대체 나를 조믹 모임에 왜 부른거냐. ? -_-;


아무튼 이런 생각에 잠겨있고 어떻게 하면 이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

바타르 : BP 먼저 밥먹어여. 다른 사람들은 다 먹었고

나는 조금 있다 먹을테니까 먼저 먹고 있어여.

아 이 분을 소개할께 BP씨라고 *(&*(&#*%^#&^%#&^%#*&%^#

(차로 흡수굴에 갔다 오늘 온 사람이야 라고 말하셨다고 함)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뭔가 토론하기 시작함. 


나는 이 애메한 상황에 함박스테이크 같은 것을 먹었는데 

귀는 활짝 열려있었고...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몰랐다. -_-; 



난감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테이블에 앉은 5명 중

2명은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중간 한국어를 서로 쓰기도 했다.

잠시 소개 받은 상황은..

바타르씨,  울란바타를 주류 유통업자. 몽골군 현장군의 아들...

한국에서 온 박사장과 김사장...

그리고...-_-; 나? 흡수굴에서 방금 온사람. (에이 그냥 숙소에 있는건데.-_-;)

후회가 한없이 밀려왔다.


바타르 : "그럼 지금 일이 어떻게 진행된거예요? 내가 뭘 도와줘야 하지요?"

장군의 아들 : "지난주에 샘플을 나이트클럽에 일단 돌렸습니다. 반응이 괜찮아요"

박사장 : "그렇게 막 돌려도 괜찮은거예요?"

주류유통업자 : 괜찮아여 여긴 우리 구역이니까. 샘플 더 있으면 다른 곳에도 시험해 봅시다

김사장 : 샘플 다 썼어요. 그거 가져오는데도 얼마나 힘들었는데.

장군의 아들 : 좀 더 양을 나눠서 공급해야겠어요.

한 10g 20g 좀 다양하게 나눠서 뿌려봐요.

젊은 사람중에는 찾는 사람이 많으니까.

일단 맛을 보면 계속 찾게 되어 있으니 다음 물건이나 잘 준비해요.


--------------------
BP : -_-; 이 ......이건...-_-; 설마........(하나도 안들리는 척하고 계속 밥을 먹는척 함)
--------------------------


바타르 : 걱정하지마 내가 경찰쪽은 책임진다니까. 그 교수님은 어떻게 됐어여?

이런일에 교수님도 꼭 필요해..

장군의 아들 : 몽골대학 교수님이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로 설문을 하는 것은

아마 처음일꺼예요.

주류유통업자 ; 몽골에는 이런게 없으니 아예 고객들 정보를 얻는게 좋지요.

김사장 : 제조할 수 있는 기기들을 가져 왔으니, 숙소에서 만들 수 있어요.

어차피 좀 늦은거 좀 더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몽골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네. 이게 단순한 거 같아도 공정이 복잡하거든요.

기술자도 없고..



BP :  -_-;  -_-; 아 어쩌란 말이냐...어쩌란 말이냐. 밥은 거의 다 먹었는데..

왜 몽골말로 안하고 한국어로 얘기하는거란 말이냐.

나는 나중에 운반책으로 쓰려는 것이란 말이냐..-_-;


이러는 찰라 어떤 중년의 여자분이 오셨다.

몽골대학교 교수님이라고 하시는데...서울시립대에서도 교환교수로 계셨다고 한다.

한명씩 서로 소개하고

밥을 다 먹은 나는 흡수굴까지 자동차로 갔다온 한국서 온 사람으로 소개됨.

장군의 아들께서 설문?이 적힌 종이를 교수님께 건내주심...


몽골교수님 : 아 설문 문항을 그럼 읽어드리겠습니다.

1. 당신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의 나이는 몇 살입니까?

3. 당신은 나이트 클럽에 일주일에 몇번 갑니까?

4, 당신은 술을 마시면서 이것을 같이 했을때 기분이 어땠습니까?

5. 이 것의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6. 한번에 몇 g까지 원하십니까? -_-;

7. 이걸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겠습니까?

유통업자 : 완벽해. 우리가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해서 울란바타르 전역에 퍼트릴 수 있을꺼야.

바타르 : 이게 모두 노력한 덕분입니다. 모두들 그동안 고생했어요, 우리 축배를 듭시다.

박사장, 이사장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박 날꺼예요.

바타르 : 자 술을 가져와~

모두 일어나서 축배를 들자고..

(갑자기 나를 보시며)

BP BP도 축배를 들어야지.

BP: -_-; 아 예....

나도 일어나 공범이 되었다. 순수한 대지 몽골에 내가 악의 축이 되는구나..

바타르 : 자 우리의 사업을 위하여~~~

우리의 ** 사업은 성공할꺼야~~~ 브라보~~

순간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BP: 잠깐만 뭐라고요? 무슨 사업이요?

바타르 : 어? 우리의 육포사업...

BP : 약이 아니라 육포사업이라고요?

바타르 : 약? 무슨약? 육포사업이야. 우리나라는 고기를 그냥 말려서만 먹지

맛있게 양념을 하지는 않거든..

그래서 육포사업을 하기로 했어..

자 다들 마셔 브라보~~


BP : ㅠ ㅠ   ㅠ  ㅠ   ㅠ  ㅠ 

에이씨....괜히 겁먹었자나...




씨이..난 그런줄도 모르고...

내가 얼마나 긴장했으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맥주를 원샷했다...

바타르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내 옆에 있던 박사장님과 김사장님이 나에게 물어본다.

박 김사장 : 저 분을 어떻게 아세요?

BP : 예 비행기 옆자리에 앉으셔서 알게 됐어요.

박 김사장 : +_+ 뭐라고요? 우리는 저 분을 소개받으려고 얼마나 노력한지 알아요?

저 분이 누구신지 아세요?

BP : 누구신데요?

박 김사장 : 원래 경찰 출신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사회기득권층이예요.

정부에서부터 경제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어여...야 운 좋네 어떻게 저런분하고 친하지?

잘 사귀어봐요 남들은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는 분이니...

BP : '헉....공항에서 만난 경찰도 진짜였구나...'

잠시 뒤 바타르씨가 돌아오셨다.

바타르 : BP 그럼 내일은 뭐해요?

BP : 아 근처 관광지인 테를지를 가려고요..

바타르 : 테를지? 거기를 누구랑가요? 혼자? 왜 혼자가요?

제가 같이 가줄께요.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 같이 갈꺼예요.

맞지요?

주위 : -_-;   예......

BP : '헉...바타르씨...장난아니군..'


바타르 : 자 BP 오늘은 즐거운날이니 나와 같이 가요. 아직 만날 친구들이 많다구..

흡수굴에 갔다온 것을 기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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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달아오르고 나는 -_-; 어안렌즈로 혹시 내 마지막일 줄 모르는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테이블 정말 무서웠다구...-_-;

이후 바타르씨는 나를 태우고 어딘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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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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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에 있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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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서 안보이는데 BAR...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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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 의사협의회?


이후 나는 바타르씨와 함께 울란바타르 의사협회,

울란바타르 상공회의소 모임 등등에 갔다.

모두들 바타르씨 친구들이었고

바타르씨는 이 분들에게  나를

"#*(&#*(&^#*(^#*(&*(&#^*(&#^"

(흡수굴까지 차로 갔다온 사람이야~) 라고 소개했다.

그들의 대화를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나는

어떤 의사 아주머니와 춤도 추고

보드카를 마시며...아주 긴 밤을 보냈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아저씨...울란바타르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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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아저씨는 경찰이셨고..알고보니 바타르씨 차를 운전한 떡대아저씨도 경찰이셨다.



[브루나이왕자의 몽골 여행기 11 ] 너허 베레레...울란바타르에서 조직의 쓴맛을 보다..

잘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심...나중에 바타르씨에게 모두 사진으로 뽑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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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밤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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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 안쪽에 있는 술집 정도일까?


아무튼 나는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냈다.

이날 술을 마신 이유는 첫번째 저녁식사자리에서 한 긴장이 풀렸으며..

 '운반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때문에..

술에 취한 떡대 아저씨와 바타르씨는 한사코 말리는 나를 친히 숙소로 데려다 주셨고

(술 취했으니 안된다고 하자. 내가 경찰이야...-_-; 라고 하셨다는...)

다음날 오전에 만나서 테를지를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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