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아침에 눈을 떠보면...역시나 비가 오고 있다.
어느 정도 비가 오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니..뭘 하기도 좋다. -_-; (나는 비 오는날이 좋다)
편의점에서 산 비닐 우산을 쓰고..이리 저리 돌아다녀 본다.
바뀐 곳도 있지만. 그대로 인 곳이 더 많다.
대학생 때 처음 일본에 와서 식당에 들어가면 가격에 놀랐는데..(당시 환율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으니....)
지금 봐도 놀란다. 가격이 그대로 인 곳도 많고...서울보다 더 저렴한 곳들도 많다.
물론 가격 대의 폭은 일본이 더 크지만... 일반적으로 적당하게 한끼 먹기에는 500~700엔이면 충분하고, 그 중에 꽤 괜찮은 곳들도 많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물가가 올랐는데, 일본은 그만큼 오르지 않은 것 같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 뭔가 바뀌었구나 라고 보인 것이 2가지가 있었다.
외국인과 고령화.
외국인 경우에는 예전에도 많이 봤지만, 이제는 그 출신 국가가 더 다양해진 것 같다.
편의점이나 식당은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필요해서 일본어를 할 수 없는 사람은 직원으로 채용되기 어려웠는데.
이런 일자리에 사람을 채우기가 어려워서 그랬는지...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중국인 비율도 높았고, 태국이나 동남아인들이 많았다. (그들이 모국어로 물어볼 때 깜짝 놀란... -_-; 나 아니거든...)
고령화는 이전에도 문제가 됐는데, 그 속도와 범위가 더 커진 것 같다.
거동이 거의 불가능해보이는 분들도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 모습은 보였는데, 그 빈도가 훨씬 높아졌다. 안타까울 정도....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이렇게 될텐데..라는 생각이..
참고로 고령화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인구가 몇%를 차지하는지로 구분한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에서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2015년 기준 일본은 65세 이상이 26.7%, 우리나라는 13.1%다.
하지만, 출생이 많았던 1960년~1970년대 생들이 고령화가 되는 2020년 이후 고령화는 급속하게 진행돼, 2050년에는 3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집계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각 국의 고령화 추이는 월드뱅크 쪽 자료가 잘 나와 있다.
Population ages 65 and above
일본은 어디를 가나 자전거를 쉽게 볼 수 있다.
한산한 도로
곳곳에 있는 편의점
우산도 이제 647엔이구나
대부분 자전거는 생활형 자전거도 교통분담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내 교통비는 너무 비싸다
사설경마장
마작 가게 아래에 스키야와 카츠야가 붙어 있다.
돈키호테도 있음
사람이 많았던 도시락 가게. 연중무휴
이걸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못 먹어 봤음.
종류가 엄청나다
가격도 저렴. 다음번에 꼭 사먹어봐야지
유흥가를 지나..
요시노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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