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에 갔다가. 건다운님 포스팅에서 봤던 햄버거 집들이 생각나 두 군데 모두 들려봤다.
그리고 간김에..송탄 미국부대앞 관광지를 돌아봤다.
이태원과 비슷한 느낌...잘 정비돼 있었지만 외국부대로 인해 만들어진 상권은 묘한 여운을 남겼다.
서울에서 5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느낌이 낯설어 먼 곳까지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비행기를 타고 나가서 다른 나라 도시를 구경하는 것 못지않게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날은 무지 추웠다.
이거...아무리 입이 큰 사람도 이거 한입에 못먹는다.
내비게이션에 미스리 햄버거로 치면 나온다. 송탄 톨게이트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찾기는 쉽다. 송탄 미군부대 바로 앞...
각 메뉴에 들어가는 내용물...
맥*날드 못지 않게 메뉴판도 깔끔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
주문을 받으면 이렇게 바로 조리해주신다. 주방 안을 유심히 봤는데 깔끔하다....
각 햄버거 예...
스페셜이 모듬 버거라고 해서 소고기 스페셜을 시켜봣다.
단품으로 시켜도 되고 세트메뉴도 있다. 감자는 안먹을 것 같아서 안시켰는데..그냥 냉동한 감자는 아니다.
스페셜 버거 등장...콜라는 1000원 밖에 안한다.
이건 한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다.
여러가지 재료들...
입으로 베어 먹기에는 역부족...
사장님은 미스 김이시다...
맛은 그럭저럭...송탄 오면 한번 가볼만 하다. 재미있는 곳...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을텐데...
이 삼거리에서 미국부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다른 햄버거집이 보인다.
미스진 햄버거...
가게 앞에는 리어카가 있다. 원래는 이 리어카에서 하다가 뒤에 가게로 옮기셨다고함...앞에도 똑같은 가게...
이렇게 인도를 사이에 두고 리어카와 매장이 있다.
바가 많았다. 1등석..아 나도 1등석 타고 싶다.
미스킴 햄버거도 있네...
길 한쪽에 포스가 느껴지는 중국집이 보인다.
배만 안불렀으면 들어가 봤을텐데.
길 영쪽으로 쇼핑몰들이 있고 골목도 돌아다녀볼만 했다.
비틀 귀엽네...
이글스..
이런 가게들이 군데 군데 있어서 무지 궁금했었다. 나중에 들어가보니 게임DVD와 미국 드라마, 영화 등을 파는 곳...벽에 붙어있는 리스트를 보고 주문을 하면 바로 받아주거나 DVD를 준다. 물론 정품은 아니다.
게임 가게도...
제나두...여기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음.
화장실이 있다는데 무슨 액션영화에서 나오는 뒷골목...
안쪽에 공중 화장실이 있는데..여기 참 분위기가 제대로다. 나중에 액션영화찍으려면 이쪽에서...
미스진 햄버거에 들어왔다. 다른 것은 미스리버거와 비슷한데 스페셜이 1000원싸다...
주방은 이렇다.
매장 내부 테이블은 3개...
패티...사실 배도 불렀거니와 미스리 버거와 다른 분위기 때문에 안먹고 싶었지만 또 언제 송탄 오겠냐는 생각에 소고기 스페셜 주문
스페셜 2. 미스리에 비해 크기는 더 작아서 먹기는 편하다. 맛은...So So...미스리 쪽이 더 좋다.
목이 좋아서 손님은 미스리보다 많은데 좀 관리를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송탄 미군부대 때문에 생긴 상권 문화...
가게 이름이 한글이 아닌 영어로 써있는,,
손님들도 미군들이 더 많아 보였다.
재미 있는 곳은 분명하지만 웬지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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