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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양곰탕 - 합정옥

by bass007 2017. 6. 19.


BP's : 새로운 곰탕을 찾기 위한 머나먼 여정. 

은 아니고. 새로운 곰탕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 합정동에 있는 합정옥. 

하동관의 막강한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서 나온 신예 곰탕집들이 많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하동관 공력 때문인지... 대체할만한 곳은 찾지 못했다. 국물에서 만큼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하동관에 여의도와 코엑스에 지점이 생겼는데... 본점과 미묘한 차이가 있다. 

역시 본점이. 

그런데, 곰탕 하동관과 콩국수집 진주회관을 생각해보면 여기 식당으로 치면 대기업 같은 곳인데... 

갈 때마다 고객 대응이 마음에 걸린다. 


바빠서 그렇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친절한 서비스 정도가 아니라. 무관심을 넘어 막 대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

(이런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적은 시간에 가는 것이지만. 그게 쉬운가..) 

그래서, 더욱 대체할만한 식당을 찾고 싶다. 


합정옥은 자주 참고하는 비밀이야님 블로그에서 보고 감. 캄사 ( _  _) 


합정역 8번출구가 가장 가깝다. 조금 걸어가면 식당들 몰려 있는 곳에 있다. 

일찍 방문해서 1번 손님으로... 


메뉴는 곰탕, 그리고 국밥이 있다. 곰탕은 보통 1만원 특 1만2000원. 수육 3만원. 

가격이 괜찮다. 특을 주문하면 하동관 스무공 정도의 양이 나오는 것 같다. 하동관도 이제 예전 스무공 정도 먹으려면 스물다섯공(2.5만원) 정도를 먹어야 한다. 


국물을 비롯해 고기도 전체적으로 하동관과 비슷하다. 합석 안해도 되고. 천천히 먹어도되고. 시끄럽지 않다는 것이 장점. 

내장과 고기는 하동관보다 살짝 덜 익힌 편. 

김치도 잘 어울리고. 


곰탕 전문가이신 KH형님에게 하동관 대체 가게를 찾았다고 하니.


'그런 집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답이 오셨다. 


다먹고 나니. 그 말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다. 

하동관에 오래 다닌 사람들은 곰탕에 대한 기준 자체가 하동관에 맞춰져 있어서... 

그걸 뛰어넘기는 어렵다는 것.. 


하지만, 하동관은 저녁 영업도 안하고, 사람도 많고, 가격도 좀 더 비싸니... 

합정동에서 곰탕 생각날 때 갈만한...


그런데 내가 명동과 합정동 사이에 있고. 곰탕으로 한끼를 먹어야 한다면...

흠... 점심시간에는 합정옥으로,.,, 바쁜 식사시간을 피할 수 있다면 하동관으로 갈 것 같다...


상호 : 합정옥

주소 : 서울 마포구 합정동 392-3 2층

전화 : 02-322-4822

추천 : ★★★★☆

재방 : 합정에서 국밥 먹고 싶을 때. 점심은 옥동식에서 저녁은 합정옥에서 먹으면 딱이다.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B%A7%88%ED%8F%AC%EA%B5%AC+%ED%95%A9%EC%A0%95%EB%8F%99+392-3/@37.5494407,126.9081826,17z/data=!3m1!4b1!4m5!3m4!1s0x357c992a1d5b8bd3:0xd622bccbbf074c72!8m2!3d37.5494407!4d126.9103713





합정동 푸르지오 생기고 이쪽이 많이 바뀔 것 같다. 



찾기 쉽다.



단체예약하면 서비스도



그런데 지하 구두, 가방 수선집이 더 궁금해졌다. 

큰신은 줄이고, 작은신은 늘릴 수 있는...마법같은 기술



자리에 앉으니...생화가.. 



둘러보니 생화가 곳곳에.. + 10점 



메뉴는 이렇다. 



식탁 



곰탕 특 



보기에도 하동관 스타일..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갔던 일산 서동관하고 비슷하다



국밥과 잘 어울렸던 김치 



파~



국물은 맑다. 하동관과 비교 안하려고 하지만 비교가 되는 



양이 많았다.



특이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한끼로 든든 



김치 올려서 



파를 올려서... 



새로나온 술인 것 같음 



예약 가능



주변에 갈만한 식당들이 



합정동. 예전 모습은 없는 신기한 동네로 바뀌고 있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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