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NET] 김어준의 파파이스 141회 - 더플랜 시사회 그리고 두 편의 영화

BP's : 김어준의 파파이스 141회. 이날 녹화는 2012년 대선 선거관련 미스터리를 다룬 영화 '더 플랜(The Plan)'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더 플랜 시사회로 이어졌다.

더 플랜 시사회 이후 최진성 감독, 정청래 전의원께서 나와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 여론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여론조사 부분은 아마 편집될 것 같다.

더 플랜은 지난주 기자 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 뒤, 처음으로 공개. 이번주 금요일 밤 유튜브 김어준의 파파이스 141회를 통해 무료로 개봉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주 목요일부터 일반 극장에 상영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어준씨는 현재 선거 개표 상황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이를 꼭 바꿔야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선거 이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봐서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이런 결정을 승락해준 최진성 감독께 고맙다고 했다.

더플랜은 2012년 문재인, 박근혜 후보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와 관련해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어준씨는 이전부터 선관위 자료를 바탕으로 파파이스에서 개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상적으로 분류되지 않은 표 중에 비정상적으로 당시 박근혜 후보 표가 많다는 점.

개표소에 있는 선관위 노트북에 비활성화 됐지만 네트워크카드가 있다는 점(선관위는 해킹을 우려해 통신기능이 없다고 밝히고 있음)

우선 영화 소감은.

- 상당히 영화적인 완성도가 높다.

그동안 다큐멘터리들과 의미와 내용을 강조하다보니 영화적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더플랜은 화면 구성,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픽, 사운드, 중간 중간 퍼포먼스를 하는 배우분들 조화가 잘 이뤄져 있다.

내용과 의미를 떠나 영화로서 완성도가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들에 비해 높다. 해외 다큐멘터리들과 비교해도 잘 만들어졌다.

화면 전환도 매우 빨라서 몰입해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볼 것 같다.

-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통계 스릴러다

단순히 음모이론에서 끝나지 않기 위해, 이와 관련한 세계 권위자들을 인터뷰 한다.

해커, 통계학 교수, 기계식 개표 오류를 말해줄 수 있는 선거 관련 실무자들 인터뷰로 진행한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철저하게 통계와 실험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스릴러에서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영화 중간에 왜 이런 미스테리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해소되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는 내용이 있다.

- 선거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이 흔들렸다.

영화를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선거 시스템에 엄청난 헛점이 있고,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 2012년 대선 투표가 조작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그건 좀 너무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투표에서 이겨도, 개표에서 질 수 있다. 는 점 -_-;

자세한 내용은 금요일 밤(2017년 4월 14일) 공개되는 더플랜을 유튜브에서 보면 된다.

파장이 꽤 클 것 같다.

더플랜

최진성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와 소녀 등 영화를 만들었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보아 등 SM 타운이 뉴욕에서 진행한 콘서트 다큐멘터리 I AM. (2011)을 만들었다.

김어준 총수는 "소녀시대랑 뮤직비디오도 찍은 감독이다!"라고 소개.

최진성 감독 "소녀시대 뮤직비디오 아니고 다큐멘터리 거든요 -_-;" 라고..

http://movie.daum.net/person/main?personId=39610

추천 : ★★★★★ 대한민국에서 투표권을 가진 사람은 꼭 봐야 하는...

다음영화 9.9/10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1299

네이버 영화 9.3/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2471

김어준 총수

전국에 16000여개 투표소가 있다. 모든 문서를 정보공개요청을 했다.

그래서, 선관위가 생산한 문서가 다 있음. 그것을 모으는데 2년. 숫자를 분석하는데 2년이 걸렸다.

그리고, 그 안에 미스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미스테리를 관통하는 규칙이 있었다.

다행히 해외 교민 통계학자가. 통계학적 분석을 통해서 미스테리를 풀 수 있는 규칙을 발견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확신이 있었고, 위대한 감독을 찾아서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했다.

순 제작비 4억원. 4개월만에 만들었는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가 있었기 때문에 높은 품질의 영화가 탄생했다.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 최진성 감독

영화 제작하는 동안 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였다.

모순적으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면서 영화 완성전에 선거가 시작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사들 활약을 기대했다.

다행히 그들이 기대에 부응해줬다.

영화 제작시간이 촉박해지면서, 탄핵을 바라면서도 최대한 탄핵결과가 미뤄져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이어졌다.

원래 김어준 총수가 제안했을 때. 받아줬다고 했는데. 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가 찍든지 20분 안에 다른 감독을 섭외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파파이스 애청자였고, 총수 얘기를 듣고 영화적으로 극적인 구성이 가능하다고 해서 제작에 참여했다.

논란이 아닌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 견해나 의견을 제외하고 통계학과 과학, 컴퓨터 과학을 기반으로 영화로 만들었다.

그리기 위해서 나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검증을 했고, 많은 시간을 통해 내가 이해했고,

그런 방식을 영화에 적용했다. 파파이스를 평소 보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영화를 보고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어준 총수가 영화 제작을 맡긴 뒤에 편집과 관련해서 참견을 하지 않아서 영화를 편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총수에게 감사하다.

아 그런데 자기가 뚱뚱하게 나온다고 인터뷰를 다시 찍어달라는 요청은 한 번 있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분들, 그리고 마케팅 해주시는 분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그렇게 도와주신 분들이 없으면 영화가 완성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 김어준 총수

더 플랜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 개표시스템이 취약하다는 것을 알리는 영화다.

다음주 목요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 목적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개표시스템 문제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 뿐 아니라 프로젝트 부 다른 두 편도 거의 다 만들었다.

주진우 기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저수지 게임', 세월호 관련 내용을 담은 '인텐션'

두 작품도 완성도 높게 제작됐으니 기다려달라.

세 편 영화를 만드는데 후원자들이 모아준 20억원이 들었고. 추가로 3억원 정도 적자다.

더 플랜을 친구들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달라.

시간이 없는 사람은 표만 사고 안가도 된다.

인터넷에서 사고 길거리에 뿌려달라. (웃음)

영화 끝나고 커피도 많이 주문해달라. 주문만하고 안가져가도 되니 많이 주문해달라! (웃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거 투표 참관인, 개표참관인에 참여하는 시민의 눈 단체에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으면 한다.

전국적으로 7만명이 필요한데, 현재 3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4만명아니 7만명이 더 모여서 선거, 투표, 개표에 대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시민의 눈 : http://eye.vving.org/

이전 봉투를 쓰고 나오셨던 봉투 감독 최진성 감독께서 봉투를 벗었다.

영화 바로 상영

사람들이 많아서 밖에서도 따로 상영. 프로젝터 하나 더 있었으면 좀 더 큰 화면에서 편하게 봤을텐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끝나고 정청래 전의원이 참석해서 소감을 나눴다.

정청래 전의원 "영화 다 봤는데 완성도가 떨어진다. 영화에 내가 안나온다. 재촬영해달라!" 고 요구하심...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도 잠시 얘기함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얘기가 나올 것 같다.

5월 선거 이후에는 세계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방청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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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어준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시사평론가다. 1998년 딴지일보를 창간했으며, 2011년에는 딴지라디오 나는 꼼수다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등 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미디어 '팟캐스트' 시장이 활짝 열리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주역이다.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96%B4%EC%A4%80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9%80%EC%96%B4%EC%A4%80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매일 오전에 TBS 뉴스공장이라는 라디오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월~금) 진행한다.

이 프로도 재미있음.

김어준의 뉴스공장

http://www.podbbang.com/ch/12548

딴지일보

http://www.ddanzi.com/

딴지일보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B%94%B4%EC%A7%80%EC%9D%BC%EB%B3%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