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나다가 우연히 본 곳. 포스가 풍겨서 꼭 가보려고 맘먹었었다.
삼겹살집...
입구에 들어서자 샐러드바가 보인다. 예감이 좋네
기존 고기집이랑 분위기가 좀 다르다.
샐러드는 고기 시키면 가져갈 수 있다는데 아무도 그냥 가져가지 않음
메뉴는 이렇다. 점심메뉴도 있고 특이하게 토마토 돈까스, 토마토 국수가 있다.
와인도 있음. 저렴...
이 공간을 샐러드바로 하다니.. 참 기존 고기집과 다르다 라고 생각했는데. 주인장께서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이시라고 함.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
종업원 분에게 회사는 어디있냐고 하니. 2층이 회사라고 하심 ..
응? 그리고 종업원분 나이가 너무 어리셔서 (아르바이트는 아닌 것 같고)
혹시~ 하고 물어봤더니.
역시 2층 인테리어 회사 직원이라고 하심..@.@
토마토 삼겹살, 참숯삼겹살 1인분씩...주문했는데 금방 나온다
물어보니 마당에 화덕에 따로 굽는 곳이 있다고 함.
그리고 살짝 굽는다.
참 편하고 맛있네..
토마토로 숙성시킨 삼겹살이라는데 맛이 참 좋다.
앗 마당이 생각보다 크다. 턴테이블도 있다. 지붕은 슬레이트...비오면 운치 좋겠는데
한쪽에는 이렇게 삼겹살...
DJ 박스
야외자리...나중에는 야외에서 먹어야지. 야외는 예약 필수라고 함
노출이 안맞네. 아무튼 분위기 좋다.
감만 가지고 시도한 곳인데 마음에 쏙 들었다.
아쉬워서 해장국을. 이 뼈를 그냥 삶은게 아니라 참나무로 한번 구웠다고 함.
이건 토마토국수인데...ㅋㅋ 무지 건강식 일 것 같다. 맛은. V8 주스에 국수를 말아 먹는맛. (참고로 토마토는 통조림을 쓰신다고)
아무튼 천편일률적인 삼겹살집에 비해 분위기, 청결도, 서비스 모두 합격점. 다른 곳이 본받아야 함.
계산대에서는 액세서리를 팔고 있다. 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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