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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용산에 있는 춘천 - 오근내(烏斤乃) 닭갈비

by bass007 2017. 3. 7.


BP's : 용산에 있는 춘천. 오근내 닭갈비다. 사실 서울에 춘천을 상호에 쓰는 닭갈비집이 많은데, 춘천 유명 닭갈비집과는 다른... 

춘천 명동에 있는 유명 닭갈비집이나 소양댐 근처에 있는 통나무 닭갈비집은 기본 이상은 하는 곳. 다른 닭갈비집들과 확실히 다른 맛을 내준다. 


용산에도 그런 닭갈비집이 있다. 오근내 닭갈비. 오근내(烏斤乃)는 예전 춘천 지명이었다고 한다. 

서부이촌동과 용산역 사이에 있는데 찾아가기가 아주 어렵다. 


기차길옆 오래된 단층 건물 마치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분위기. 이 작은집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2호점도 있는데, 좀 더 대로쪽에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테이블이 6개 정도 있고, 오른쪽 안쪽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언제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줄을 설 각오를 해야한다. 

좋은점은 전화번호를 적고 기다릴 수 있다는 점. 

하염없이 이름 적고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것과 달리 이름 적어두고 주변에 있다가 전화가 오면 입장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 뿐 아니라 좁고, 바쁜 가게지만 손님을 배려하는 부분이 곳곳에 보인다. 가점!! 


닭갈비를 주문하면 어떤 부위인지도 모르는 조각이 아니라 양념과 닭이 통째로 나온다. 직접 썰어주시고 태우지 않도록 부지런히 주걱을 움직여 줘야 한다고 알려주신다. 


직원분이 중간 중간 확인을 해주기 때문에 언제 먹어야할지 시점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히 매콤하다. 


추가로 곁들일 수 있는 것들도 많다. 라면, 우동, 쫄면...떡.... 

나중에 볶음밥도 먹을 수 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오근내(烏斤乃)

춘천시는 분지로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있으며 강원도 도청 소재지이다. 고려 태조 때 '봄이 빨리 오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춘주(春州), 조선 태종 때에는 '봄이 빨리 오는 내'라는 뜻으로 봄내라고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맥국(貊國)의 수도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신라 선덕왕 6년 우수주(牛首州), 문무왕 13년 수약주(首若州) · 오근내(烏斤乃) · 수차약(首次若), 경덕왕 때 삭주(朔州)라 하였다. 

춘천시 [春川市, Chuncheon-si]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상호 : 오근내 닭갈비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90

전화 : 02-797-0131

추천 : ★★★★☆

재방 : OK 찾아가기가 좀 어렵고, 주차도 어려운 점이 아쉽지만. 가볼만 한 곳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C%9A%A9%EC%82%B0%EA%B5%AC+%ED%95%9C%EA%B0%95%EB%A1%9C%EB%8F%99+40-90/@37.5244943,126.9575019,17z/data=!3m1!4b1!4m5!3m4!1s0x357ca1f92a4df639:0x2ad32c51b39e8d3b!8m2!3d37.5244943!4d126.9596906






입구



서부이촌동 정겨운 동네 



영업시간... ..저녁 알바를 구하고 있다. 



메뉴판. 닭갈비 1인분 11000원. 저렴하다.



주문... 



잘 썰어주신다. 



콩나물국



기본찬은 단촐하다. 



닭갈비에 어울리는 백김치



치이익.... 



열심히 타지 않게 움직여준다. 



쫄면 추가 



별미다. 



상추쌈에 싸먹으면 



:)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기대했던 그런 맛 



맛있다~ 



바닥까지 싹싹.... 



용산에서 발견한 춘천의 맛....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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